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신생팀 부여FC(이하 부여)를 상대로 3연승에 나선다.
포천은 오는 9일 오후 3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부여를 상대로 ‘2016 K3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K3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부여는 현재 2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강정훈 감독이 이끄는 선수층은 대부분 20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여는 하나은행 FA컵에서 직장팀 삼성전자에 6-3으로 승리했지만, 2라운드에서 인천대에 1-0으로 져 FA컵 인연을 이어가진 못했다. 부여는 K3리그와 FA컵을 통해 총 4차례의 경기에서 축구팬들에게 보습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를 분석한다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젊은 층으로 구성된 만큼 체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경기를 조율하고 풀어가는 노련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평가된다.
신생팀을 상대하는 김학철 감독은 “신생팀이라서 그런지 부여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면서 “부여가 젊은 선수들이라 체력과 스피드가 뛰어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은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린 ‘2016 KEB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대진추첨에서 대학 최강 고려대와 맞붙게 됐다. 지난 2012년 FA컵에서 만난 이후 4년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된 것이다. 상대전적은 1승1패로 막상막하다. 이 경기는 오는 5월 3일 오후 4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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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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