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6일 영북면 산정리 산169번지에서 2005년도 ‘숲다운 숲 가꾸기’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종이 다양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목재생산림을 육성하기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와 포천시, 의정부시, 고양시, 양주시, 연천군의 산림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 대상지였던 산정리 산 169번지와 757번지 일대 34㏊ 면적의 산림은 산정호수 상단에 위치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조림목 사이의 우열과 수관경쟁이 심해 솎아베기 작업이 필요한 지역이다.
포천시는 토론 대상지의 산림이 향후 잣나무 40%, 낙엽송 35%, 기타활엽수 25%로 구성되도록 하며 우량목을 집중 육성하고 방해목, 경합목, 형질불량목, 피압목, 고사목 등을 제거해 나간다는 관리계획을 밝혔다. 또 우량활엽수와 희귀수종, 화목류는 가능한 존치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대상지 1㏊당 1천740 그루의 나무가 있으나 이 가운데 37%에 해당하는 640그루를 제거해 ㏊당 1천100그루가 되도록 한다는 안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산림 관계자들은 ▶대상지 산림의 주 기능이 생활환경보전림으로 적합한지 ▶도태간벌에 의한 솎아베기 사업종이 적합한지 ▶계획된 제거율과 잔존본수가 적정한지 등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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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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