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진로탐색 프로그램 통한 자아발견

포천시와 연천군의 여중생들이 올바른 성의 이해와 자아를 찾기 위한 숙제를 안고 모였다.

포천시청소년상담센터(소장 김영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영북면 한화콘도에서 포천시와 연천군 여중생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05 딸들의 캠프를 개최했다.

포천시와 연천군이 공동주최하고 포천시청소년상담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성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생물학적 지식 습득, 성역할의 방향 인식, 건전한 이성관계, 성에 대한 다양한 문제해결방법 모색, 진로 집단프로그램과 심신훈련활동, 체험학습 등을 통해 청소년의 정신건강 회복과 자아를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2박 3일간의 합숙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성교육과 진로탐색 프로그램, 체험활동을 기본으로 집단활동, 심상훈련, 힙합 따라잡기, 조별장기자랑, 캠프파이어, 이애경 교수의 성교육 등이 실시됐다.

포천시청소년상담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여학생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득 및 건전한 성문화 조성 ▶자신의 흥미와 가치관, 능력 등 자아를 재발견하고 자아존중 및 자기효능감 향상 ▶심상훈련을 통한 자기통제능력 함양 및 잠재력 계발, 공동체의식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청소년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프에서는 청소년상담센터 상담교사 15명의 자원봉사로 더욱 의미 있는 캠프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