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국제 조각 심포지엄 “平和의 뜰”

2005 포천 국제 조각 심포지엄 개막식이 지난 23일 오후4시 산정호수 관광지내 행사장에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경과보고, 초대작가 참가증서 전달, 대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천 국제 조각 심포지엄은 포천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의 도시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이루어지는 조각 축제로 세계현대조작의 흐름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작품들로 산정호수 조각공원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포천시민과 외부 관광객에게 수려한 자연과 우수한 조형예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은 “산정호수와 잘 어우러질 17점의 세계적 작품을 기대하며 세계적인 조각공원이 탄생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이 행사를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연제동 운영위원장은 “난향 풍기듯 깊숙이 쌓여있는 아주 조그마한 가슴의 소리를 듣고 들려주는 틈새에서 삶의 소중함이 시작 될 것”이라며 “맑고 맑은 산정호수 자락에 평화의 뜰이라는 주제로 열일곱 작가의 혼이 담긴 작품들이 평화의 씨앗이 되어 세계인의 사랑 받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05 포천 국제 조각 심포지엄에 초대된 작가는 다음과 같다.

(국내작가) ▶강진모 ▶김종호 ▶박상숙 ▶박상호 ▶신현중 ▶이동용 ▶이일호 ▶이종빈 ▶임승오 ▶정 현 ▶조성묵 ▶최평곤(국외작가) ▶게이지우에마스(일본) ▶수이 지안 궈(중국) ▶테드 압(미국) ▶그레그 존스(호주) ▶앙케 멜린(독일)

이번 국제조각심포지엄 주요일정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8월30일까지 작품제작 및 설치, 지난 27일 오후2시 산정호수 한화콘도에서 학술세미나 개최, 오는 8월21일 폐막식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