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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학교교육 현장 24] 지현초등학교 -전 지역 주민이 뜻과 힘모아 학교 세우기

꿈, 믿음, 긍지가 있는 즐거운 학교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7월 29일


지현초등학교(포천시 화현면 지현2리 279) 이광렬 교장은 21세기의 세계화·지식정보화 사회를 주도할 도덕적이고 창의력 있는 지현인 육성을 위해 첫째, 민주적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둘째, 교실수업개선을 추구하며, 셋째, 자아실현에 기반을 둔다고 밝혔다.

교육목표는 질서를 잘 지키고 봉사하는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민주시민 의식교육을 철저히 하고 전통문화 계승교육의 강화, 통일대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실천위주의 인성교육 강화, 공동체 윤리 의식의 강화, 대화와 토론 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스스로 학습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육성을 위해 교실수업 개선의 심화, 특기·적성교육의 활성화, 기초·과학교육에 충실하고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는 어린이 육성을 위해 체육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1인1생활운동 이행, 보건위생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

지현초등학교 역점사업은 다양한 발표기회의 증대와 가정·사회·학교의 연계교육강화이며 특색사업은 다양한 체험학습의 실천과 독서교육의 생활화에 있다.

1966년9월1일 개교해 지난 2월18일 제33회 졸업식을 통해 모두 66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현초등학교(교장 이광렬)는 자연을 닮은 아이들 육성을 위해 ▶질서를 잘 지키고 봉사하는 어린이▶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어린이▶스스로 학습하고 탐구하는 어린이▶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05지현자연미술제를 위해 삼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명작가 작품을 학교로 운반하고 있는 학교 운영위원장과 동문회장 등의 모습에서 학교사랑의 진면목을 읽을 수 있었다.

이광렬 교장(사진), 이병옥 교감(사진), 양영석 운영위원장(사진), 이미선 어머니회장(사진),최총식 교무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현초등학교의 우수교육프로그램 운영현황과 앞으로 지현초등학교 교육에 대한 비젼을 들었다.








지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 현장에서 즐거워하고 있다. 오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일본 해외연수도 계획하고 있다.


이광렬 지현초등학교 교장은 “전국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돌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작가협회와 현직교수를 특기적성교육 강사로 초빙해 학교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지현을 사랑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지사학사를 구성해 전국적으로 지현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5학급인 지현초등학교를 6학급으로 늘리기 위해 특기적성교육를 대학강사와 교수를 초빙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본어, 서예, 사물놀이, 골프등의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병옥 지현초등학교 교감은 “다양한 체험학습은 물론이거나와 고양시 현산초등학교와 도농교류를 통해 도시아이들에게는 농촌체험을 농촌 아이들에게는 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양영석 운영위원장은 “지난 1월18일부터 동문회에서 학교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는 지현초등학교 학생수를 늘리기 위한 조치이며 이같은 일을 총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사학사를 설립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 위원장은 2005지현자연미술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오는 8월27일부터30일까지는 일본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안목을 넓혀 나가는 일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연수는 학생자부담 50%, 운영위원회와 지사학사, 동문회가 50%를 부담하여 해외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해외연수를 지역주민들이 예산을 부담하는 일은 아마 전국에서는 최초로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선 어머니회장은 “아이들의 뒷바라지에 어머니들이 적극 나서고 있으며 화현면청소년선도위원회 운동회에 간식제공은 물론 크고 작은 학교 행사에 학부모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현초등학교의 자랑거리중 하나인 운동장에 잔디를 식재했다는 것이다. 이 잔디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식재한 것이며 오는 9월안으로 잔디 운동장 주변에 육상트랙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추진되면 인라인스케이트를 마음껏 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는 것이다.

이 교장은 2006년도에는 특기적성활성화 교육으로 중국어 회화를 포함하여 학생들의 중국어 구사능력을 배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학교간 연계교육을 적극 추진하여 화현초등학교와 지현초등학교 학부모와 교직원 체육대회를 년 2회 개최하여 지역공동체 구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반월아트홀에서 마련되는 각종 문화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문화생활을 공유하고 있다.

30일부터 8월1일까지 실시하게될 2005 지현자연미술제 또한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 자라나는 지현초등학교 어린이에게는 긍지를 심어주고 찾아온 사람들에게는 추억과 자연미술의 아름다움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다. 특히 소학교의 이미지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골학교와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어 이끄는 아름다운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이번 축제는 ‘자연을 닮은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이란 주제로 전시회관람, 공연관람, 작가와 함께 작품만들기, 물고기 잡기, 보물찾기, 신나는 별보기, 오토바이타기, 작은운동회, 들풀탐험, 곤충채집, 영화감상, 강연회,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현의 아름다운 냇가와 들판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설치미술을 통해 자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고자 하는데 있다.

이번 축제 예산은 약 3천만원이 필요하지만 지사학사, 동문회, 지역기관, 단체, 기업체, 학부모 등이 1천만원을 모아 추진키로 했으며 나머지는 봉사하기로 했다.

이광렬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하고 있다. 전국에서 인사를 제일 잘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한다. 작은 지식보다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실천하기 위해 전교생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현학군에 사는 아이들은 소박한 것이 특징이며 속썩이고 말썽부리는 학생이 없는 것도 특징이며 따라서 인성교육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한다.

따라서 왕따가 없는 학교다. 물건도 분실하는 경우가 없다. 유치원 학생부터 6학년까지 전학년이 스쿨버스를 이용한다. 제도권의 보호아래 있는 학교이지만 교육프로그램은 대안학교 수준이다.

이광렬 교장은 지현학군에 연립주택을 건립하면 분양이 잘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연립주택을 건축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입주하여 학생수가 늘어나기를 기대하는 이 교장의 연립주택 건축론(?)은 비장하기까지 하다.

학교는 지역사회 문화의 중심이며 이 구심점이 없어지면 공동체 의식이 희박해진다. 학교는 지역사회 센터로서 문화적 역할을 담당하며 평생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현초등학교가 성장하는 것은 결국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것이다.

일동에 있는 모 학원에서는 무료료 강의를 맡아주고 있다. 한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한글을 교육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지역사회 교육이다. 한글을 깨우친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서로에게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

지현초등학교에서는 교감선생님도 29시간의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수가 적어 배치되는 교사수가 적기 때문이다. 낮에는 각종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하고 밤에는 상급기관이나 사회단체에서 요구하는 공문처리에 나서야 하는 지현초등학교 교사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지현초등학교 주민들의 학생늘리기 정책은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렬 교장은 따라서 교사들 칭찬에 여념이 없다. 왜냐하면 너무 고생하기 때문이다. 아동문학가로 70여권의 동화책을 발간한 이광렬 교장은 비록 여건은 좋지 않지만 교사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늘 배려하고 있다.

지현초등학교의 또하나 자랑거리는 역시 독서교실이다. 지현 어린이 1인당 편균독서량은 1년에 20권이다. 평상시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독서감상화 그리기, 독서목록 작성 등 책읽는 습관을 확인하기 위한 방법도 강구된다.

이 교장은 “책속에 분명히 길이 있다”고 강조한다. “어머니는 너희에게 음식을 주지만 선생님은 너희에게 마음을 준다”책을 읽도록 지도하는 교사들의 마음이다.








도농교류학습의 일환으로 지현초와 고양시 현산초 어린이들이 자매결연식을 갖고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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