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우리지역 지킴이-지역방범대②] 어머니자율방범대 연합대장 염 정 자

염 정 자
어머니자율방범대 연합대장

포천경찰서 어머니자율방범대는 2001년 이정희 연합대장으로부터 창설돼, 현재 포천경찰서 자율방범대와 공조해 야간 방범 순찰업무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방범대이다.

지난 3월 30일 포천경찰서 어머니자율방범대장으로 취임한 제 3대 염정자(46·사진) 연합대장으로부터 어머니자율방범대의 발전상을 들었다.

현재 어머니자율방범대는 8개대 147명의 대원이 치안보조 및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방범대는 영중, 내촌, 가산, 일동, 군내, 소흘, 관인, 포천으로 구성돼 있다.

어머니자율방범대는 직제상 경찰청에 소속돼 있으며, 현재 활성화가 미약해 포천경찰서와 자율방범대와 함께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염정자 회장은 “어머니자율방범대는 매주 월, 수, 금 저녁 9시부터 12시까지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지역치안예방활동을 실시하는 것이 주 업무다”며 “이밖에도 우범지역 순찰활동, PC방 청소년들의 귀가 독려, 학교주변 폭력 예방 활동 및 경찰과 함께 정지선지키기 등 각종 홍보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 각 지역에서는 어머니방범대의 여건상 야간의 방법활동보다는 낮 시간의 치안예방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염회장은 취약한 지원에 대해 “지역의 생활안전협의회 등에서 도움을 주고 있어 출발은 순조로웠지만 현재는 스스로 해결해야 할 만큼 지원이 미약하다”며 “어머니자율방범대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운영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읍·면·동별로 차이가 있지만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하는 방범대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어머니자율방범대의 과제가 산재해 있다는 염 회장은 어머니자율방범대의 활성화를 위해 “대원들에게 우선 미안하다”며 “체계적인 어머니자율방범대 운영으로 앞으로 현재 구성돼 있는 9개 대 이외에 관내 전 지역에 어머니자율방범대가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