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조각공원 조성을 위한 포천 국제조각 심포지엄이 30일간의 일정으로 오는 23일 개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천의 명소 산정호수에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리는 조각공원을 조성해, 관광객들로 하여금 수준 높은 조각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주제는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포천의 지리적 특성과 민족의 염원, 그리고 자연과의 어울림을 함축해 놓은 ‘평화(平和)의 뜰 - 자연과 예술공간과의 교감’으로 정해졌다.
심포지엄에는 일본의 Keiji Uemtsu (게이지 우에마스), 중국의 Sui Jian Guo (수이젠 궈), 미국의 A. E. Ted Aub (테드 압), 호주의 Greg Johns(그레그 존스), 독일의 Anke Mellin (앙케 멜린), 그리고 우리나라의 강진모, 김종호, 박상숙, 박상호, 신현중, 이동용, 이일호, 이종빈, 임승오, 정 현, 조성묵, 최평곤 등 국내외 저명 조각작가 17명이 참가해 “떠있는 돌, 판다(panda)기념탑, 돌의 초상, 깃발, 꿈꾸는 자의 방, 조용한 아침의 나라 등, 17점의 작품을 조각한다.
산정호수 조각공원은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변에 1만3천383㎡ (4천048평) 규모로 조성되며, 작가들은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심포지엄 기간동안, 조각공원 조성부지 인근에 위치한 산정호수 하동주차장에서 직접 조각작업을 하게 된다. 특히 조각에 대한 일반인들의 지식과 교양을 넓힐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드는 전 과정이 공개된다.
조각공원은 심포지엄이 끝난 뒤 조각품 설치작업과 조경공사를 거쳐 10월중에 완성될 예정이다.
한편, 포천 국제조각 심포지엄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산정호수 하동주차장에서 펼쳐지며, 이어 조각가와의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또 심포지엄 기간 중인 오는 27일에는 산정호수 한화콘도 백운홀에서 ‘평화의 뜰‘이라는 주제로 참여 조각가와 미술평론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