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 효 종 포천한시사 대표
“포천시 향토사연구소 소장 리효종 소장님께서는 평생을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등교육사업에 헌신하시고 후진양성에 심혈을 기울려 오셨을 뿐 아니라 특히, 포천시 향토사연구소장으로서 포천독립운동사를 비롯한 향토문화 역사에 대한 연구활동 및 책자발간과 면암 최익현 선생에 대한 숭모사업 등으로 포천시가 충신, 명현, 열사의 고장이며 문화예술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신 공적이 지대하시어 그 높은 공로를 기리고자 이 패를 드립니다”이상은 포천한시사 대표 송원 리효종(80.사진)옹이 지난해 9월 팔순을 맞아 포천시장으로부터 받은 감사패의 내용이다.
초등학교 교장으로 20여년을 포함해 30여년동안 교직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경기도교육위원으로 8년을 봉사하며 포천향토사연구소장으로 활동해온 리 옹을 찾았다.
리 옹은 현재 포천한시사 대표로서 매주 금요일 오전 유봉현 옹으로부터 한시를 배우고 익히는 일과 본지에 한국의 선비정신을 연재하기 위해 다양한 서적을 탐독하며 원고를 작성하는 것이 주로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리 옹은 요즘 사회가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회로 전락한 것은 젊은 세대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기성세대에게도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책을 읽지 않는데서 오는 문제가 많다며 리 옹은 책 읽기를 권하고 있다. 노인분들에게 권하는 책은 신봉승의 ‘직언’과 최인호의 장편소설 ‘유림’이다. 이 두 권을 제대로 읽어낸다면 우리사회의 기강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리 옹은 또 우리나라는 신라 1천년, 고려 500년, 조선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 조선왕조 500년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왕 앞에서도 당당하게 잘못을 지적할 줄 아는 선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주장한다.
조선시대 4대 정승 중 하나인 이덕형은 임진왜란 당시 청나라에 원군지원 요청에 일익을 담당했던 공신이었으나 누군가 이덕형은 공신될 자격이 없다고 소를 제기하자 스스로 공신책봉을 사양했다. 이것이 바로 선비정신이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장관의 해임안이 국회에 상정되었으나 부결되는 일을 볼 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여 국회에 해임안이 상정된 사실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스스로 물러날 줄 아는 것이 바로 선비라고 했다.
오늘날 포천의 교육방향에 대해 리 옹은 고향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어버이를 존경하고 포천의 얼을 되살리는 교육에 나서야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리 옹은 문향 포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필요하다며 최근 이해조 선양 세미나와 같은 행사가 필요하며 한시의 대가로 포천출신인 이서구 선양사업회를 발족하기 위해 조만간 모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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