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생활체육회(회장 김종국)가 주최하고 포천시족구연합회가 주관한 제10회 포천시연합회장기 족구대회가 15일 창수면 소재 하수종말처리장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침 8시에 시작된 이날 대회는 40여개 팀이 예선전을 거쳐 일반부는 12개 팀이 장년부는 8개 팀이 본선에 진출, 오후 1시부터 회장기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며칠 전 내린 비로 경기장 상태가 다소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선수들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투지을 보여 응원 나온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승연 포천시족구연합회장은“며칠전 비가 내리는 등 일기가 좋지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오늘은 날씨도 쾌청하고 운동 하기에 적당한 날씨인 것 같다”며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동호인들끼리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위해 그간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임직원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족구연합회 사무국장은 “제 52회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로 종전에 사용하던 구장이 폐쇄돼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족구연합회장과 동호인들이 합심해 자갈밭이던 하수종말 처리장 공간을 족구구장으로 만들어 이번 대회가 성사됐다”며 그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 선수는 “족구가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한지는 꽤나 오래됐다. 그러나 경기장이 없어 이리저리 돌아 다니는 신세가 돼 안타깝다. 이참에 창수 하수종말 처리장을 족구전용구장으로 사용했으면 한다“라고 밝히며 ”족구 동호인들은 다 같은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