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읍·면·동장 14]… 일동면 이윤기 면장

이윤기 일동면 면장

이번호까지 포천시 14개 읍·면·동의 지역현황과 추진하고 있는 주요목표 사업 등 당면과제와 추진사항 등을 보도했다.
각 지역마다 보다 효율적인 행정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 註>

포천시 일동면은 국도 47호선과 한북정맥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 가평군과 경계를 이룬 지역이다.

일동면은 조선조시대 영평현 동면으로 불리웠으며 1895년(고종 32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영평현이 포천군에 편입되는 등 1914년 최종 행정구역 재편성으로 영평군이 포천군에 편입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이 지역에는 인근 이동의 백운계곡과 갈비를 찾는 관광객들이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수도권과 근접한 지역으로 온천관광단지가 개발돼 있다.

일동면의 교통은 기존의 국도 47호선에서과 최근 개통된 신도로를 통해 서울까지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고 관광객과 물류가 이동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일동면의 일반현황을 살펴보면, 인구 1만1천284명(포천시의 7.5%)로 지난해 대비 2.2%가 감소, 세대수 4천 13가구, 면적은 83.36㎢(우리시의 10.1%), 행정구역은 24개리(법정리 6개리 110개반), 공무원수 정원 19명중 18명(공무원 1인당 주민수 663명), 학교 4개교 2천246명(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기업체수 22개업체(종업원수 296명), 차량보유대수는 3천591대(포천시의 6.3%, 가구당 평균 1.0대), 의료시설 20개소(보건지소 1, 진료소 1, 의원급 11, 약국·약방 7), 국민기초수급자수 258세대 435명이다.

지난 27일 포천시 인사발령을 통해 관인면에서 일동면으로 부임한 이윤기(48·사진)면장으로부터 일동면의 시책사업과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들었다.

현재 일동면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 중 지난해 6월 30일 완공된 지상3층, 지하1층의 주민자치센터의 활용이 중요시되고 있다.

일동면 기산리에 면사무소 청사와 함께 위치하게 된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해소와 다양한 활용성에서 지역 주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면장은 “지역에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지역 문화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며 “자치센터의 활용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활용의 극대화를 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민자치센터에는 컴퓨터와 요가, 비즈공예, 노래교실, 영화감상, 영어회화, 미술, 풍수지리 등 주민자치센터 초기의 운영형태를 띠고 있어 주민참여에 있어 많은 연구와 프로그램 개선 등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올해 일동면은 군부대와의 상호 이미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역시 주민자치센터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군인들의 복지증진을 통한 민·군의 상호 이미지 개선사업이다.
이를 민간부문과 군부대부문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민간부문은 사병의 안정을 위한 DVD 상영으로 매주 토·일요일에 8사단 예하부태 장병을 초청, DVD영화를 무상으로 상영하고 있다.
또 사병을 위한 복지시설 설치지원 방안으로 철거 경량 판넬조 중 사용가능한 자재를 알선하여 사병복지 지원시설이나 창고로 활용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8사단 10연대본부(40평), 10연대 2대대(10평 컨테이너), 16연대 2대대(10평)을 올해는 16연대본부(30평), 16연대 3대대(20평) 설치를 지원·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차원의 고객관리 운동을 전개 사병들이 외출·외박시 큰 불만사항인 숙박료, 택시료 등에 대한 바가시시비 등에 대한 주민대처와 서비스에 대한 고객관리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군부대는 인력지원과 경로사 사물놀이 강사, 자치센터 교육강사 지원 등 지역과 군부대를 엮는 가교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한편 이윤기 면장은 “1년 6개월간 면정에 충실했던 전임 박진광 면장에 이어 부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주민들과 모든일을 상의해 합리적인 면정을 추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