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북종고 통일교육행사

영북종합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지난 16일 6·25참전 유공자회 30여분 노인들을 초청해 전교생과 함께 통일교육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날이 오면’,‘터’,‘휘파람’,‘통일이여 오라’등 노래부르기와 북한 말로 대화하기, 통일 율동, 북한 음식만들기, 통일 연극, 통일웅변 등 전교생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북한음식시식, 통일을 염원하는 10m 김밥 만들기 등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한 마음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6·25 참전 유공자회 노인들은 “세월이 지났다고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한 우리들을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데 이렇게 어린 학생들이 초청하여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쁘다. 앞으로 학생들은 통일을 할 수 있는 이 나라의 큰 역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어른들의 고마움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6·25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꼭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북종고는 통일시범학교로 지정되어 2004년부터 현재까지 ▶통일안보란 홈페이지 운영 ▶전 교사 통일교육원 연수 ▶오두산 전망대 견학 ▶제 2땅굴 견학 ▶병영체험학습 ▶통일신문발행 ▶통일기원 꿈나무 명명식 ▶북한 어린이돕기 활동 ▶통일퀴즈경연대회 ▶통일소년단발족 운영 ▶통일비디오 감상 ▶탈북자 초청 강연 ▶통일감상문쓰기 ▶금강산 현장체험(교사 2명, 학생 9명) ▶남북청소년 교류 편지쓰기대회 ▶통일만화그리기 대회 출품 ▶통일관련 현수막 제작 ▶통일지도 제작 ▶통일전시관 설치운영 ▶술이홀 통일체험학습 입소 ▶명상의 시간운영 ▶웅변대회 개최  ▶6·25참전 용사 강연 등 통일교육을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