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경 자마홀문학회 회원
이 무렵 따끈한 햇살보다청회색빛 하늘이 더 좋아
그 따가운 태양빛 외면하면산들거리는 개나리 가지 눈에 아른 거리지
어느 새 개울둔덕에는 노오란 얼룩들이 무리지어 번지고이젠기다리다 지친 초록 이파리들이고개를 든다왜 이제서야 내 눈에 들어 오는지그동안 어딜 보았길래도망치고 싶었던 봄, 바람 마주한다는것은용기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걸까
다만이 시절조차시간따라 흘러 가겠지
그 안일함 속으로 숨고 시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