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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챔피언결정전 ‘임박’

라이벌 이천에 2-0 승리…5점 확보하면 자력 진출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30일
ⓒ (주)포천신문사

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천은 영원한 라이벌 이천시민축구단(이하 이천)을 상대로 원정에서 2-0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규리그 4경기에서 승점 5점을 확보하면 자력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포천은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K3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이천을 상대로 박빙승부를 펼친 끝에 양세근과 김정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IB SPORTS(SKY)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스포츠에서 공동으로 생중계되면서 포천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주심의 휘슬과 함께 양 팀은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양보 없는 전쟁을 펼쳤다. 경기초반부터 탐색전 없이 ‘닥공 축구’가 시작되었고, 포천은 전반 7분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허진구의 헤딩슛이 아쉽게 골대를 맞았다. 이천은 포천 문전에서 원투 패스에 이은 슈팅을 여러 차례 노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첫 득점은 전반전 종료직전 나왔다. 전반 45분 김원민이 왼쪽 사이드를 돌파한 뒤 문전에 있던 양세근에게 연결했고, 양세근은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세근은 이번 득점으로 진기록도 수립했다. IB SPORTS에서 중계만 하면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3차례 생중계에서 3경기 연속골이다. 이로 인해 ‘IB 맨’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한 포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스피드가 좋은 이예찬을 투입시키며 이천을 공략했다. 이예찬의 빠른 스피드는 이천의 수비를 흔들었고, 후반 9분 추가골이 나왔다. 김원민의 롱 스로인이 황세하 골키퍼의 손에 맞고 굴절되면서 김정현이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21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팀 통산 150승의 고지를 밟았다. 리그 참가팀 가운데 첫 번째 달성이다.

같은 날 열린 화성FC와 중랑코러스의 경기에서는 화성이 홈에서 중랑에 2-1로 패하면서 포천과의 승점차는 7.5점으로 벌어졌다. 이에 따라 포천은 남은 경기 4경기에서 1승2무 또는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이변이 없는 한 거의 확정적이다.

포천은 홈에서 천안FC(9월 5일), FC의정부(9월 12일), 경주시민축구단(9월 19일)을 상대로 3연전을 치르게 된다. 이동거리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통합순위 2위 화성보다 유리한 입장이다.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포천은 또 하나의 신기록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4경기에서 패하지 않을 경우 정규리그 무패우승의 금자탑을 쌓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포천은 오는 9월 5일 오후 5시, 포천축구공원에서 통합순위 10위 천안FC를 상대로 ‘2015 K3리그’ 2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상대전적에서는 9승2무2패로 포천이 우세하다.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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