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도깨비 팀’ 고양시민축구단(이하 고양)을 홈으로 불러 들여 전반기(인터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후반기는 다음달 8일 재개된다.
포천은 오는 25일 포천축구공원에서 오후 5시에 고양을 상대로 '2015 K3리그‘ 18라운드(인터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상대전적에서는 11승1무로 포천이 크게 앞서 있다.
포천은 현재 14승2무의 승점 43.5로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고, 고양은 6승1무9패, 승점 19로 통합순위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포천의 승리가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고양은 ‘도깨비 팀’으로 불릴 만큼 강팀을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 경주를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것은 올 시즌 K3리그 최대 이변이 아닐 수 없다. 우승후보 경주 말고도 청주는 4-3으로 고양에 패배를 당했고, 김포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포천은 고양의 상승세를 세밀히 분석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으로 적극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인창수 감독은 “선수들이 고양에 대해 과거 약팀으로 생각하고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경주처럼 봉변을 당할 수 있다”며 “언제나 그랬듯이 팀에 맞는 플레이를 펼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은 지난 중랑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부상선수들이 대거 회복되면서 베스트 멤버 구성에 한숨을 돌렸다. 여기에 후반기 새롭게 영입된 김상균과 고지만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선수 구성에 여유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팀 통산 600호골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거리다. 현재 포천은 595득점으로 600득점에 5골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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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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