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 오는 18일 오후 1시에 중랑구립잔디구장에서 중랑코러스무스탕(이하 중랑)을 상대로 K3리그 17라운드(인터리그) 원정경기에 나선다. 변수는 경기시간이다. 중랑은 유일하게 홈 경기를 오후 1시에 개최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열리는 오후 1시에는 30도의 무더위가 예상된다. 선수들의 체력안배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포천은 중랑을 상대로 5번 맞대결을 펼쳐 4승1무를 기록하고 있다. 12득점에 2실점으로 실점율도 낮다. 그러나 중랑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체력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노련미와 경험이 풍부한 포천이 체력과 스피드에서 앞선 중랑에 어떤 전술을 펼칠지, 중랑은 포천의 닥공축구를 어떻게 방어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포천은 일부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전술적 변화가 예상된다. 추가등록을 통해 포천에 둥지를 튼 김상균, 조준현, 고지만 등의 출전여부도 관심 포인트다.
현재 통합선두인 포천이 13승2무, 승점 40.5로 무패행진을 펼치며 A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경주시민축구단(승점 39)과 이천시민축구단(승점 29), 파주시민축구단(승점 26.5) 등이 포천을 추격하고 있다.
B조에서는 화성FC가 승점 3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민축구단(승점 32)과 청주FC(승점 23), 중랑코러스(승점 22.5), 양주시민축구단(승점 22) 등이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각축을 펼치고 있다.
한편, K3리그 전반기도 이제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우승후보 팀들의 정상을 향한 도전이 예측불허인 가운데 전반기 남은 2경기에서 6강 플레이오프 향방이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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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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