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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로부터 금화봉일대 채석장 환경성검토 용역을 맡은 대경CNC 관계자가 주민들에게 중간 결과보고를 하고 있다. |
석산개발 및 보전계획 수립을 위한 금화봉일대(창수·영중) 채석장환경성검토 중간보고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시작 10여분만에 중단됐다.
지난 16일 포천시 영중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용역업체인 대경CNC관계자의 채석장환경성검토 보고가 끝나자 “주민 동의없이 석산확대 개발을 위한 포천시의 일방적 설명회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채석장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거사2리 이장은 “용역업체가 대기질과 소음진동, 수질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에게는 아무 연락도 하지 않고 대기질 및 소음진동 측정정보가 석산업체에 먼저 전달돼 업체들이 미리 준비했다”고 말하고 “이같이 엉터리로 만들어진 현황자료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은 “용역을 의뢰한 포천시 관계자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고 용역업체측에서 일방적으로 주민설명회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바쁜 농사철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오늘 주민설명회를 하는 것은 석산 개발을 확대하기 위한 기만술”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주민들은 또한 “조사시기 자체가 3~4월에 실시해 나뭇잎이 무성한 녹음기와는 결과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정확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하고 “공무원들이 아닌 용역업체가 진행하는 설명회는 필요없다”며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모두 퇴장해 버렸다.
주민들은 “현재 거사리 일대에 5개 업체가 석산개발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마태사가 이전한 것으로 주민들은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채석장환경성검토는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관리청의 요청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환경정책기본법이 개정되어 완충구역설정 및 생태이동로 확보,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기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용역결과는 환경부에 보고하고 개별업체가 사업신청을 할 때 판단자료로 사용한다”며 “주민들이 제기한 석산확대 개발을 위한 용역은 아니다”고 말했다.
주민설명회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공무원이 진행할 경우 官이 개입했다는 논란의 오해가 있기 때문에 용역업체가 진행하도록 했다”고 말하고 “마을대표와 업체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최종 용역보고회는 공무원이 설명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이 주장하는 대기질 및 소음진동 측정 시기가 적절하지 않는 의견에 대해 “용역업체가 자의적으로 실시한 부분으로 문제가 된다면 다시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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