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환경부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전국 간이상수도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장려)로 지난 31일 선정됐다.
포천시의 이번 수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심사를 통해 거둔 성과여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상을 받게돼 수상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포천시는 6월중에 기관 및 관련 공무원 표창을 받게 되며 인센티브로 포상금 5억 5천만 원도 지원 받는다.
또 ‘신기술도입 시범사업 지자체’로 확정돼 국비 및 지방비가 시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포천 지역의 낙후된 농촌부락에도 수돗물수준이상의 생활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수상에 따른 포상금은 간이상수도개량 및 수질개선사업에 전액 재투자돼 농촌주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간다.
환경부의 이번 간이상수도 평가는, 광역 및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생활용수의 오염 및 고갈로 불편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향후 간이상수도 유지관리 전문화를 통해 급수 취약지역의 수돗물 수급 불균형 문제를 조속히 해결함으로써 농촌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마을 간이상수도 시설개선 및 체계적 관리방안이 마련되며, 평가 결과는 전국 간이상수도 설치 및 운영관리매뉴얼 작성 등에 활용된다.
환경부는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평가반을 편성, 철저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간이상수도 관리실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포천시를 포함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의 5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이 전문인력을 활용해 시범사업을 지원하며, 향후 간이상수도의 기술보급과 운영관리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은 ▶최우수는 강릉시 ▶우수는 강화군, 순천시 ▶장려는 포천시, 안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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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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