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전한 생활체육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게이트볼은 이제 노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일과로 자리 잡아가는 듯 하다.
게이트볼은 관내에서도 35개팀, 22개 경기장이 생겨날 정도로 최근 급속도로 퍼지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목이 돼 버렸다.
게이트볼 보급 초창기인 지난 2001년 회장에 취임, 1회 연임하며 현재까지 포천시 게이트볼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오병익(48·사진) 회장으로부터 포천 게이트볼연합회 현황 및 발전상을 들었다.
노인들의 건강과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게이트볼연합회장 직을 수락했다는 오병익 회장. 오 회장은 현재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도의회 의원으로 정치인이기도 하다.
오 회장은 “시 단위의 대회부터 자체 대회까지 치러지는 것을 보면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의 단계에 올라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은 현상은 노인들에게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해 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건강하고 밝게 유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시 게이트볼연합회는 오 회장을 비롯, 부회장, 이사(각지부회장), 사무국장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포천 게이트볼연합회의 구심체는 각 지부로 연합회와 더불어 게이트볼의 보급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 회장은 “연합회 차원에서 회비 없고 각 지부별로 자체적으로 구성된 회비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며 “연합회는 각 지부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시나 도대회 출전시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게이트볼연합회는 포천교육청과 협조해 초등학교에 게이트볼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 회장은 “이 사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노인과 어린이들의 단절된 세대간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연합회장기 선거 당시 지원 받은 예산으로 관내 18개 초등학교에 1세트씩 보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2일에는 포천교육청에서 게이트볼 용기구 지원학교 담당자와 각 지역 게이트볼 강사들간의 간담회가 열려 6월 중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게이트볼 연합회는 최근 관내 각 지역의 경기장 건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합회의 예산은 한정돼 있어, 시비나 도비를 지원 받아야 하는데 이 역시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오 회장은 지역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자치역량강화에 힘써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또한 아파트나 거주시설의 신축시 노인복지 차원에서 게이트볼 장에 대한 할애를 통해 건전한 생활체육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회장은 게이트볼이 승부나 게임으로 치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아직 타지역과는 기량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관내 게이트볼의 보급을 통해 기술전수 및 각종 대회를 통한 성적향상 등 대내외적으로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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