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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산정호수 관광지 활성화 대책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6월 10일

산정호수 관광지 입장객이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입장료수입이 최고 46.6%까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정호수 관광지 입장료 및 주차료 수입현황에 따르면 2003년 9억2천855만6천500원에서 2004년도에는 7억4천37만5천300원으로 1년 사이에 1억8천818만1천200원이 감소했다.

또 2005년 들어서는 지난 4월의 경우 2003년도 대비 30.797%가 감소했고 3월에는 27.720%가 감소하는 등 관광객 수입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포천시는 그동안 산정호수에 13억8천만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해 분수대를 2004년 4월 설치를 완료하고 가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관광성수기인 4월에서 7월까지는 산정호수 물을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때문에 분수대 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게다가 분수대 가동시간이 평일 매 2시간 단위 10분, 휴일 매 1시간 단위 10분 가동 등 일률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이 많은 시간대에서 탄력적 적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분수대 설치사업 외에도 1억5천만원이 투자된 산정호수 관광지 목교량 설치를 비롯해 4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추진중인 산정호수 관광지 인공폭포 설치사업 등은 투자한 예산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설상가상으로 산정호수 관광지는 상류에 위치한 군부대 사격장에서 나오는 비산먼지로 산정호수가 오염된 것도 관광객의 감소를 불러일으킨 원인이 되었다는 여론이다. 다행이 군부대는 탁류방지시설을 설치하여 더 이상의 오염은 막았지만 한번 발길을 돌린 관광객들을 다시 돌아서지 않고 있다.

이제 포천시는 산정호수 관광지를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해 나갈 것인지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승산없이 ‘밑빠진 독에 물 붇는 식’으로 산정호수 관광지를 개발해 나가기보다는 관광객들을 불러 올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획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분수대 설치 문제는 보다 신중을 기해 추진했어야 한다.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시점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추진했던 포천시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사업추진에 있어 사업추진후의 성과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하여 수익발생이 되지 않는 사업이라면 제고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포천시는 보다 구체적인 홍보대책은 물론 산정호수 관광지의 장점을 최대한 정리하여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야 한다.

누구나 와서 편안하게 쉬고 갈 수 있는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의 기능성 관광지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주차장 부족 문제로 산정호수관광지내 동시 주차공간은 2천여대 정도, 휴일 입장 차량은 2천500여대로 500여대 입장차량이 주차할 공간이 없다는 점이다.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포천시민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요금을 면제하고 있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주차공간은 더욱 부족해진다. 게다가 주차회전율이 과거 드라이브성 관광을 선호할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보통 3시간 주기의 주차회전율은 5∼7시간 주기로 늘어나면서 주차장 문제를 부추기고 있다.

포천시는 이처럼 복합적인 문제점으로 갈수록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드는 산정호수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 막대한 예산으로 분수대를 설치하여 운영의묘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보다는 세심한 배려를 위한 예산투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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