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중심도시로서 포천시청 등 행정관서가 위치해 있으며, 주민대부분이 도시적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포천동.
포천동은 지리적으로 포천시의 중심에 있으며 신북면, 군내면, 선단동이 둘러쌓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흘읍 등 신도시로 주민들이 이주하고 있어 점차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기도 하다.
포천동의 일반현황을 살펴보면, 인구 1만9천300명(포천시의 13%), 6천873세대(농가 916세대, 비농가 5천957세대), 면적 11.35㎦(포천시의 1.4%-농경지 3.15㎦, 임야 6.2㎦, 기타 2.0㎦) 행정구역 16개통(법정동 2개동), 124개반 공무원수 15명(일반직 11명, 일용직 4명)으로 공무원 1인당 주민수 1천790명 학교는 초등학교 2개교(2천856명), 고등학교 1개교(1천65명) 차량 6천706대 중 승용차 4천506대(1.53가구당 1대)이다.
1974년 공무원에 입문. 부녀아동계, 민간협력계를 거쳐 군내면 前 김정애 면장에 이어 포천에 여성 2호 동장에 취임, 지난해 1월 부임한 연제순(49·사진) 동장으로부터 포천동의 현황 및 주요사업에 대해 들었다.
포천동은 2005년도에 주요사업으로 주민자치역량강화와 복지네트워크 구축, 민원서비스 질 향상, 맑고 쾌적한 도심조성에 역점을 두고 동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연 동장은 “앞에서 언급한 올해의 사업 중 가장 역점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주민자치역량강화다”며 “이는 지역축제를 통한 역량강화 좋은마을 가꾸기 사업 추진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연 동장은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을 강화한 지역축제 활성화에는 앞으로 주민자치센터가 나아가야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주민자치센터의 단순한 문화 콘텐츠제공을 뛰어넘어 기획능력까지 육성하게 될 좋은 계기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역량강화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3월초 결단식을 가진 좋은마을 가꾸기가 눈에 띈다.
연 동장은 “이 사업은 역시 주민자치센터가 주최가 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중 실시될 예정이며, 지난 3월 지킴이 127명을 통장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시행 초기인 만큼 동사무소 직원들의 동참 끝에 지금 효과가 좋아 깨끗한 포천동 골목이 만들어 지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동이 역점을 두는 사업중의 하나는 복지네트워크 구축이다. 이 사업은 사랑의 쿠폰사업 사랑의 열매 리플달기 사업 우리동네 정보센터구축으로 주민자치센터 지역복지부가 주관해 시행하고 있다.
연 동장은 “복지 네트워크 구축은 크게 우유나 피자, 고기, 빵, 참기름 등 관내 업체나 단체에서 비용을 부담해 일종의 푸드뱅크사업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며, 소년소녀가장 10세대에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조리사가 직접 만든 밑반찬을 매일 가정에 배당하는 사업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센터 구축은 포천동 홈페이지 www.podong.co.kr를 이용한 사이버공간상 구인구직, 자원봉사자 뱅크제 운영, 쇼핑몰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 동장은 주민자치역량을 위해 많은 부분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인식이 하루속히 바뀌길 바란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정한 주민자치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관에서는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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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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