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휴가철 기간 중 2천만명 이상이 유원지 등 피서지에 집중적으로 몰려 피서지에서의 쓰레기 적체 및 무단투기가 예상됨에 따라 하계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와 관련 이달 12일부터 내달 25일까지를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립공원, 공립공원, 국민관광지, 유원지, 자연휴양림, 마을관리 휴양지 등 피서지 208개소와 도로정체 구간인 고속도로와 국도 정체구간 등 10개 구간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는 ▷피서철 전·후 주요 피서지에 대한 일제 대청소 ▷피서기간 중 신속한 쓰레기 수거를 위한 비상청소체계 운영 ▷피서객 스스로가 주변을 깨끗이 하는 자율적인 피서지 청결운동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세부추진 계획으로 피서기간 중 비상청소체계 구축·운영을 위해 신속한 쓰레기 수거 및 처리체계도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는 피서지별 1일 2회 이상 쓰레기 수거가 가능하도록 추가로 384명의 청소인력 및 114대의 장비를 투입해 피서기간 중 청소인력 553명 및 장비 155대를 확보·운영키로 했다. 우선 피서지가 많이 소재한 시·군에서는 기동 청소반을 편성해 쓰레기 적체 또는 투기된 지역이 있는 경우 즉시 출동해 청소토록 하고 야간에도 피서객이 운집하는 지역에 대하여는 24시간 쓰레기 수거체계를 가동토록 했다. 또한 지역주민이 관리하는 마을관리 휴양지(59개소) 및 민간이 운영하는 유원지 등에 대한 청소인력 및 장비 확보 여부를 지도·감독하고 1일 2회 이상 쓰레기 수거체계를 유지토록 지시했다. 아울러 피서지 쓰레기 배출체계 구축을 위해 유원지 등 출입구에 대형 쓰레기 수거함을 비치해 피서객이 스스로 자기 쓰레기를 수거함에 버리도록 조치했다. 산, 계곡 등에 입산하는 피서객에게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수거함까지 가져오기 곤란한 지역은 일정 간격으로 쓰레기 배출장소를 지정·운영하고 안내표지를 설치토록 했다. 음식점 밀집지역·야영장·지정된 취사장 등 음식물쓰레기가 다량 배출되는 지역은 음식물쓰레기 분리 수거함을 비치하고 적기 수거를 실시해 침출수 유출 및 악취 발생을 억제토록 했다. 피서차량 정체구간 쓰레기 수거함 설치·운영을 위해 국도정체구간 6개소, 고속도로 정체구간 4개소에 쓰레기 수거함 14개를 배치해 정체시 발생된 쓰레기를 수거토록 했다. 쓰레기 투기행위 집중단속 및 투기신고 활성화를 위해 우선 피서지 쓰레기 투기행위 집중단속 실시와 관련해 하계 휴가철 기간 중 국·공립공원, 산·계곡 등 도내 108개 지역에서 1일 73개반·177명의 단속인력을 투입해 쓰레기 투기 행위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시·군별로 단속반을 편성·운영하고 무단투기 행위 적발시에는 현장에서 즉시 과태료 스티커를 발부하고 피서차량 정체 국도 구간에서의 쓰레기 투기행위도 단속한다. 도는 피서차량의 정체가 예상되는 6개 국도 및 지방도 구간에 대해 1일 30명의 단속인력을 투입해 투기행위 단속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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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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