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5포병여단과 1기갑여단, 5공병여단, 6공병여단 등 군부대 네 곳에 책 5천524권을 기증했다.
이번 도서기증은 국방 및 치안수요가 가장 높은 경기도 지역 군 장병들의 헌신적인 대민지원 및 재해복구 활동에 보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6일 제6공병여단장실에서 열린 도서기증서 전달식에서 황용선 포천시 부시장은 박영구 제6공병여단장에게 각종 재해나 농번기 때마다 보여준 군장병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도서지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군관 상호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히 다져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여단장은 포천시의 이번 도서기증으로 장병들이 여가를 보다 다양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들은 군 장병들의 교양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어학, 문학, 역사,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공공도서관과 군 관계자, 민간도서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도서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기초로 일선 부대에서 장병들의 희망도서를 신청 받아 부대별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도서를 지원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으로 도서 기증이 추진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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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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