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종합고등학교는 2005 경기도교육청 지정 비즈쿨 연구학교다. ‘웰빙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한 기업가 정신 함양’이라는 주제로 올 한해 포천종합고등학교에서는 양계, 양돈, 제빵, 숯공예, 컴비젼, 핸드메이드, 비즈-플라워, 웰빙라이프 등 8개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비젼을 읽을 수 있는 창업동아리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교육효과와 비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비즈-플라워’창업동아리를 만난 것은 지난 13일 일동종합고등학교 제7회 청계 축제 현장에서다. 이날 포천종합고등학교 ‘비즈-플라워’창업동아리가 청계축제에 특별초청된 것이다.
다름아닌 아직 기획단계에 있는 일동종합고등학교 창업동아리의 미래를 미리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학교간 연계구상도 높게 평가되었지만 학생들의 비즈공예 수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비즈-플라워’창업동아리(회장 임혜은,3학년)는 현재 3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지도교사는 한은경 실과기획부장이다. 한 교사는 비즈쿨 담당 부장이기도 하다.
비즈는 그 종류가 무궁무진하고 플라워는 20여종을 제작하고 있는 ‘비즈-플라워’창업동아리 임혜은 회장은 “매주 목요일마다 회의를 통해 작품제작의 방향을 설정하고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며 “대학 졸업후에 취업이 안되면 ‘비즈-플라워’샵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호 포천종합고등학교 교장은 “번데기 장사와 백화점 주인의 차이점은 기업의 규모에 있다”며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창업정신을 길러 직접 창업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원가계산 등 정확한 사업계획서를 미리 작성하여 사업에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경 ‘비즈-플라워’담당 교사는 “학생들에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직접 뛰어야 하며 학생들에게 교육할 비즈공예나 플라워 등을 사전에 연수를 통해 익혀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산은 비즈쿨 예산 20만원과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60만원을 받아 모두 80만원으로 재료구입비, 견학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임은혜 회장은 “공부하면서 비즈도 하고 플라워도 할 수 있어서 좋다”며“다른 학생들에게도 권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은경 담당교사는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포천의 들꽃을 소재로 하여 ‘비즈-플라워’를 하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예산이 좀 더 확보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획을 위해 ‘비즈-플라워’창업동아리는 다양한 체험을 실시한다. 백화점을 방문해 비즈공예 전시품을 통해 디자인과 디스프레이 등을 확인하고 어린대공원 꽃전시회장을 찾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비즈-플라워’창업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가장 힘들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대학 입시다. 그러나 창업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목표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학입시의 관문이 그리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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