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홍성훈 의원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포천시의원 14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무기명으로 실시된 의장선거에서 홍성훈 의원 10표, 이흥구 의원 2표, 김영오 의원 1표, 이병욱 의원이 1표를 득표했다.
이번 의장선출은 최대종 前의장이 사퇴함에 따라 실시되었으며, 새로 선출된 홍성훈 의장은 최 前의장의 잔여임기 동안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새로 선출된 홍성훈 의장은 “미흡한 사람을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남은 임기동안 포천시의회 위상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 의장은 “먼저 무거운 짐을 진 느낌이다. 최 前의장이 중도에 하차하게 되었지만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제4대 포천시의회 임기가 1년 남았는데, 의회 위상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최 前의장의 직접적 사퇴 요인이 되었던 의회 사무국 직원인사와 관련해, 홍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충분히 상의하겠다”며 “이미 인사발령을 마친 전문위원에 대해서는 충분히 생각한 뒤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훈 의장 인터뷰
“시장 3년간 재선활동 했다고 생각” “집행부 견제기능을 강화시키겠다”
▶취임 소감은 - 뜻하지 않게 후반기 남은 임기 동안 시의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먼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전반기 의장을 했기 때문에 남은 임기는 평의원으로써 정리하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
▶역대 포천시의회 중 4대 의회가 가장 집행부 견제 기능이 떨어진다는 말에 대해서 - 부정하고 싶지 않다. 의원 중에서는 시장과 친분이 두터운 사람이 있는데, 그 분들 때문에 나온 말인 것 같다. 4대 포천시의회 의원 임기도 이제 13개월 남았다. 의원들이 내년에 실시되는 선거를 대비하다 보니, 의원 본연의 임무를 져버리는 일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이라도 집행부 견제기능을 강화시켜, 집행부가 시행하는 사업들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집행부가 잘못하고 있는 점은 그때그때 지적하고 의회가 가지고 있는 고유권한을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다. 특히 홍보성 예산부분은 철저히 감시하겠다.
▶집행부와 관계정립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각종 행사나 사업현장 방문에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시장은 3년 동안 재선을 위한 활동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년 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예산이나 홍보성 예산은 집행부에서 피할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 이러한 예산이 상정된다면 철저히 감시하겠다.
▶시장과 관계가 좋다는 말에 대해서는 -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거의 매일 행사장에서 만났다. 행사장에서 만나다 보니 주민들에게 의회와 집행부 관계가 원만하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또 만남 횟수가 많았던 것은 외국인을 만났을 때 원만하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다. 그리고 의장직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 - 계획을 수립하여 어떤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 최 前의장이 추진했던 사항을 마무리하고, 최근 구성된 포천시의회 자문위원회를 의정활동에 접목시켜 생산적 의회상을 구현하겠다. 또 포천시 쓰레기 소각장이나 각종 도로망 사업 등 계획만 수립된 포천시 현안사업들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중앙관계 부처를 방문해 포천시 현안사업들이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건의는 물론 각종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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