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흥 식 회장 포천시유도협회
유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이 있어 체육회의 어떤 가맹단체보다도 결속력이 강하다는 유도회.
최초 동호인들의 모임으로 운영되다 2000년 체육회 가맹단체로서 정식 출범하게 된 포천시 유도회는 유도의 저변확대와 발전 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2000년 창립과 동시에 초대회장에 취임, 현재까지 포천유도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흥식(56·사진) 회장으로부터 포천유도의 발전상을 들었다.
강흥식 회장은 고교시절 충남 천안에서 유도 선수를 지냈으며 현재 가산면에서 흥영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경제인이기도 하다.
강 회장은 “정식 출범 전부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유도회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었다”며 “학창시절 유도를 경험했던 사람들이 유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성한 단체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 유도회는 강흥식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3명, 전무이사 1명, 이사 15명으로 구성됐다.
포천 유도회의 구심체는 단체나 체육관 중심이 아니라 유도동호회(코치 이재구)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강 회장은 “포천에서 유도는 생소한 종목이라 생각되는 것 같지만, 포천출신으로 유도를 경험한 구성원들이 결성한 것이 유도동호회”라며 “선수는 7체급의 15명 내외로 작지만 내실 있는 운영으로 경기도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도동호회의 구성원들은 포천출신으로 의정부 경민고, 용인대, 한국체육대학 등의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포천유도회는 경기도 체육대회를 준비를 위해 유도동호회 뿐만 아니라 선수 확보를 상시 유지하고 있지만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
강 회장은 “지역별로 선수들이 1∼2명씩은 분포하고 있으며 관내 선수를 다 합하면 20여명이 넘을 것”이라며 “큰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전용훈련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포천 유도회에서는 유도 발전을 위해 열악한 시설의 극복 차원에서 자체 체육관을 건립하기 위해 준비중이다”고 덧붙였다.
포천유도회는 자체 체육관 건립을 위해 올해안에 부지선정과 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금이 마련되는 데로 수년안에 유도회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포천 유도회가 이런 계획을 추진하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강 회장은 “현재 소흘읍 송우리에서 훈련하고 있는 유도동호회 회원들은 2단 주차기 아래에서 훈련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들이 이런 열악한 시설속에서도 매일 운동을 하고 있어 결심하게 된 사항이다”고 말했다.
이어“유도는 구기종목과는 달리 체계적으로 배워야만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훈련공간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포천 유도회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 최근 제51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선 금1, 동1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 회장은 “분전한 선수들과 포천유도발전을 위해서라도 관계 당국에서 유급제 코치를 지원해 주길 바란다”며 “코치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나머지는 포천 유도회가 책임질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시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유도회를 이끌겠다는 강 회장은 “유도를 지원하는 주무부서 민원과 직원 변긍수 씨에게 늘 감사하다”며 이외에도 유도발전을 위해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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