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탐구 16] 일동종합고등학교 연구부장 성영완

일동종합고등학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2003년도에 지정한 실업계통합고 시범운영학교다. 이 시범학교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지정이후 학교교육환경을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교사가 바로 일동종합고등학교 연구부장 성영완(50.사진)교사다.

성 교사는 2004년도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농어촌 우수학교’운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전국 초6, 중3, 고1학생 1%씩을 표집한 573개교, 1만8천843명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에 걸쳐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대도시, 중소도시 지역보다 읍면지역의 성취도가 모든 교과에서 낮은 원인이 다음과 같이 밝혀졌다.

정의적 영역(자기조절 학습능력, 학업수행에 대한 자기확신, 학교생활의 적응도), 학생 배경변인(부모학력, 학생포부, 가정의 도서 보유량, 부모와 학생 자신 모두의 올바른 성품에 대한 가치관), 부모의 활동정도(부모와 함께 하는 빈도, 부모와의 대화량), 학생의 방과 후 활동(TV시청시간, 학교과제처리) 등에 대한 차이가 지적됐다.

이같은 원인에 대한 대책으로 성 교사는 세 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자기조절 학습능력, 학업수행에 대한 자기확신, 학교생활 적응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이고 성공적인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교수·학습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우수학생들의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준별 이동수업 및 심화학습 활성화, 기초학력미달학생에 대해서는 학교 및 교과담당교사가 특별보충과정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임 지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

둘째, 대도시,중소도시지역보다 부족한 학생포부, 올바른 성품에 대한 가치관 확립등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성실성, 근면성, 협동성, 자아의식함양을 위한 실천(체험)중심의 진로지도 및 인성지도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학생 배경변인인 부모학력, 가정환경 등이 지역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흥미·적성계발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방과후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사이버 가정학습 등 이러닝체제를 활성화하며 읍면지역 학교의 우수교사 확보정책, 교육활동에 필요한 최신의 각종 시설 및 기동력 지원 등을 지속 발전시키는 농어촌지역개선프로그램을 수립·실행하여 재학생게게는 ‘빨리 가고 싶은 즐거운 학교’, 졸업생에게는 ‘고마운 학교’, 지역사회에게는 ‘믿고 보낼 수 있는 우수학교’로 육성함으로써, 읍면지역 우수학생들의 도시이동을 막아 학생간 선의의 경쟁의식을 높일 수 있는 대도시, 중소도시 지역의 교육수준을 뛰어넘을 높은 수준의 교육문화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성 교사는 농어촌우수고교 시범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이고 성공적인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학습지원을 강화하고 고등교육기관 및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성실성, 근면성, 협동심, 자아의식 등 인성교육이 된 인력을 육성하고, 대도시, 중소도시지역간 격차를 해소하여 읍면지역의 우수학생들의 도시이동을 막아 학생간 선의의 경쟁의식을 높일 수 있는 대도시, 중소도시 지역의 교육수준을 뛰어넘을 높은 수준의 교육문화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운영목적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학생들의 흥미·적성·진로희망에 따른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고등교육기관,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직업기초능력 함양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하며 ‘농어촌교육여건개선’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성 교사는 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과제로 통합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해 기초·기본학력 정착중심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신설해 일반계열과 전문계열을 통합운영하고 전문기초능력 강화중심 선택교육과정으로 전문화·특성화 코스를 개발운영하고 단계별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기초·기본학력 및 기능을 확립하고 진학률·취업률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또 직업기초능력 함양프로그램 구안·적용을 위해 진로·인성지도프로그램과 심화·보충영어 등 재량·적응활동 통합운영과 계열변경 및 과정선택 등 진로정치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기준 직업기초능력을 함양하고 고등교육기관 및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육성한다.
농어촌교육여건개선 프로그램 운영은 주5일제 수업제를 연계한 계발활동 운영등 흥미·적성 계발 프로그램과 원어민보조교사 활용 외국어 교육, 다목적용 학생 기숙사 운영, 교원전문성 제고 프로그램, 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기반구축을 통해 자녀교육을 위한 이농을 방지하고 지역주민으로부터 공교육 신뢰도를 확보한다.

이에 앞서 성 교사는 실업통합학교 시범운영으로 미래지향적인 고등학교 교육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성 교사는 교과연구실 및 교수-학습도움센터 구축, 운영을 통해 교수-학습개선 환경조성과 교과협의회 중심으로 수요자 중심 교육활동,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활동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정보시스템, 사회기관, 산, 관, 학 연계협의회 등 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 교육공동체와 연계한 농어촌 지역의 바람직한 통합형고등학교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여기에 지역의 일부 학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동종합고등학교를 통해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성 교사는 현 단계에서 “포천시와 일동면 등 지역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아쉽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