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부활의 청신호 쏜다”

포천종합고등학교(교장 이광호)의 전통과 멋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제12회 한내축제’가 지난 17일 교내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학생들과 교사의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졌다.
학교의 전통계승과  학생들의 문화적인 욕구 충족, 교사와 학생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이번 축제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저녁 7시까지 뜨거운 참여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운동장에서의 개회식을 필두로 ▶포천 종을 울려라! ▶꼬마 자전거 경주 ▶놀이마당, 도서관 앞에서 진행된 ▶가슴을 열어라, 전시장 입구에서 ▶전시장 개관테이프절단 ▶전시관람 및 자유행사 ▶전시관람 및 자유행사가 치러졌다.

이어 오후에는 체육관에 모인 학생들은 ▶여는 마당으로 행운을 잡아라(넌센스 퀴즈), 코믹모션 Skin ship ▶동아리 공연으로 관악연주, 풍물공연, 오고무 공연, 오고무·풍물공연 ▶미스포천종고 선발대회 ▶비보이 댄스팀 갬블러 공연 ▶댄스·가요 경연대회 ▶시상 및 마무리로 진행됐다.

또 전시 및 자유행사로는 비즈플라워, 숯공예, 비누공예, 플라워아트, 십자수, 퀼트, 교사작품, 모자이크한네축제, 물로켓발사 및 과학실험 시연회, 컴퓨터 궁합보기, 스타크래프트, 애니메이션상영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편 이번 축제를 준비한 교사 현덕자 씨는 “한내 축제는 지난 1999년 11회를 끝으로 맥이 끊어져오다 최근 부활의 조짐 속에 치러지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기반으로 삼아 오랜 시간 묻혀있던 축제의 전통을 되살려 학교의 전통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