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의회 최대종 의장은 오늘(16일) 오전 전격 사퇴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먼저 후반기 의장취임 이후 오늘까지 10개월8일이 됐다. 그러나 의장취임 이후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해 왔고 의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어제 저녁(15일) 최종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전격 사퇴 배경에 대해 “의회는 하나의 독립된 구성원 모임체이기 때문에 의장직 수행과 더불어 의원들간의 조화는 어렵다”고 전제한 후 “나름대로 의원들과 의회를 훌륭하게 운영하고자 했지만, 의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사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접적인 사퇴배경에 대해 최 의장은 “박찬억 전문위원을 의회 사무국으로 발령된 것이 직접적인 발단이 되었지만, 인사권자인 시장이 前 내촌면장을 의회 전문위원 임명되기 전에 연락을 해 와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또 “내가 사퇴를 하면서 박찬억 전문위원 보직 변경은 인사권자인 시장이 의장인 본인과 사전협의가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잘못한 점도 없고 다른 의원들에게 사과할 마음도 없다”고 말하고 “시의원들이 이전 의회사무국 계장인사에 반발해 항의하는 사태가 있었다”고 설명, 최 의장과 의원들간의 갈등은 취임이후 지속되어 왔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최 의장은 “시의원들은 의장직을 수행하는 민의의 대표자인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통제하기가 어렵다”고 전제하고 “개인적인 성격 탓도 있이만 다른 의원들과 상생하기 어려워 나름대로 많이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장은 “의원들의 인사권 개입은 월권행위로 자문이나 의견을 개진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행위는 잘못된 행위라고 판단했다”며 “의회 의원은 지식이나 학력보다 인간 자체가 존엄하고 자기 말에 책임을 지닌 사람들이 의회를 구성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의원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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