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읍·면·동장 ⑨-선단동 강병수 동장

강 병 수
선단동 동장

선단동은 지난 2003년 포천의 시 승격과 발맞춰 포천농협 선단지점 2층에 선단동사무소를 개청해 출발하게 됐다.

선단동은 포천의 3개 대학중 2개 대학이 위치한 곳으로 경기북부 유일의 대학도시이고, 6군단사령부, 6공병여단, 15항공단 등이 위치한 안보요충지이기도 하다.

또 최근 진행되고 있는 경기북부대진테크노파크 유치 조성중에 있는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기도 하다.

선단동의 일반현황을 살펴보면 인구수 1만4천814명(시의 9.9%) 세대수 5천 712세대(시의 10.1%) 면적 23.92㎢로(시의 2.9%) 행정구역 법정동 4, 통수 16통, 반수 62, 자연부락 14 공무원수 12명(일반 9, 기능 1, 환경미화원 2)으로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1천481명 학교수 3개교(대학교 2, 초등학교 1) 1만 90명 보육시설 9개소(법인 1, 민간 7, 가정 1) 차량대수 5천506대(시의 9.7%) 문화재 3개소(향토유적:전계대원군묘, 자작동지석묘, 경기도기념물:서성선생묘) 군부대 4개부대(군단1, 공병여단1, 항공단1, 통신단1) 등이 분포하고 있다.

선단동의 동장으로 포천시 서무계장, 감사계장, 행정계장 문화공보실장 등을 거쳐 2003년 10월 20일 부임한 강병수(50·사진) 동장으로부터 선단동의 현황 및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들었다.

강 동장은 “선단동은 2005년도 핵심 실천과제로 ‘늘 푸른 전원·교육의 도시 건설’을 슬로건으로 찾고 싶은 선단(친절하고 감동적인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 함께하는 선단(함께하는 사회, 더불어사는 복지선단 구현) 아름다운 선단(깨끗하고 쾌적한 늘 푸른 도시환경 조성) 꿈과 미래의 선단(지역특성을 살린 지역특화산업 발전전력 추진) 참여하는 선단(활기차고 능동적인 참여로 주민자치능력 배양)으로 정했다”며 “이를 위해 새해맞이 소망기원 이벤트행사를 시작으로 효가살아있는 선단동 만들기, 청소년 자원봉사단 구성 및 운영, 주민생활 1010기동처리반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동장은 이중 올해 선단동의 핵심 사업으로 효가 살아있는 선단동 만들기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더욱 소외되고 있는 노인문제와 관련 효사상의 선양을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며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성과가 ‘함께하는 선단-더불어 사는 사회’에 부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05년도 연중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선단동 내 65세 이상의 노인 및 독거노인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강 동장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현재 독거노인 생활도우미제 지정 및 운영 사랑의 야쿠르트 배달사업 무료 목욕봉사 및 이·미용 봉사 실시 사랑의 한마음 효도잔치 독거노인 등 야외 나들이 행사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전달하기 효 릴레이 효자효부 및 효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가정선정 표창 노인여가선용 활용 서예작품 전시회 경로당별 후원단체 결연사업 사랑의 수지침 봉사 및 만성통증 무료검진 사랑의 건강 효 지팡이 전달 사랑의 일일찻집 운영을 통한 불우이웃 돕기 등이 펼쳐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동장이 이런 사업을 실시하기까지는 외지인들이 많은 주민특성과 낮은 참여율로 인해 힘이 들었다고 한다.

강 동장은 “주민들이 조금씩 동정에 참여하는 것이 가시화되는 것 같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며 “표면상으로는 대학도 있고 발전된 형태를 보이지만, 실상 도로, 하수도, 가로등 등 시급히 해결해야할 민원이 있음에도 불편함을 감수해 주는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시정 및 동정참여를 통해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주민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