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내면은 조선시대 포천 현아가 있어 현내면이라 칭하던 것이다. 이후 1905년 현재의 포천시청이 포천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군내면으로 불렸다.
군내면은 시청소재지인 포천동과 포천천을 경계로 하여 행정구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부분 자연부락 단위의 집성촌 문중마을로 구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나 최근 수도권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물류비용 절감 등이 경쟁력으로 작용해 중소기업 등이 점진적 증가하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내에서 관인면 다음으로 쌀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지난해 1만2천600가마를 수확한 바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버섯, 포도, 막걸리 등이 대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고, 경찰서나 소방서, 교육청, 반월아트홀 등 주요 행정기관과 문화공간이 자리잡고 있어 제2의 행정타운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군내면의 일반현황을 보면 현재 ▶행정구역 22개리 56개반(8개 법정리로 구읍·용정·유교·좌의·명산·직두·상성북·하성북) ▶인구 7천311명 ▶세대수 2천663세대 ▶면적 36.43㎢(농경지 13, 임야 19.99, 기타 3.44) ▶공무원수 15명(공무원 1인당 주민수 487명) ▶기초생활 수급자 132가구 219명 ▶장애인 314명 ▶농가수 839 ▶경지면적 1천222ha ▶축산농가수 107(한우, 젖소, 돼지, 가금, 사슴, 양봉) ▶학교 3개교, 1천470명(청성초, 유암초, 포천종고) ▶종교시설 20개소(교회 9, 사찰 10, 기타 1) ▶기업체수 209개업체(5인 이상) ▶자동차수 3천147대 ▶도로 4개노선 24.35㎞(국도 43호선, 국도 87호선, 국지도 56호선, 군도 6호선) ▶준용하천 5.2㎞ ▶문화재현황 반월성지(국가지정문화재사적403호), 포천향교(경기도문화재자료16호), 석불입상(향토유적 5호), 미륵불상(향토유적 6호), 선정비군(향토유적 7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중면, 영북면, 일동면, 화현면을 거쳐 지난해 1월 군내면 면장으로 부임, 올해로 36년째 공직에 몸담고 있는 양철종(56·사진) 면장으로부터 군내면의 현황 및 추진사업에 대해 들었다. 양철종 면장은 지난해 주민감동 행정서비스로 호평을 받은바 있다며 각종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면 직원들과 지역 단체장 등과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관내 22개리를 직접 돌며 현장답사를 실시했었다”며 “이를 통해 299건의 시정반영사항과 주민 숙원사업을 파악해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 및 주민숙원사업의 경우 경중을 나눠 관련 부서와 협의해 처리해 나가는 등 신속한 해결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신뢰와 감동을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군내면은 올해 면정추진을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다시 찾고 싶은 향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양 면장은 “이 사업은 최근 확산되는 주5일 근무제로 인한 문화·관광·예술 등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주민 욕구 해소를 위해 계획했다”며 “지역경제와 연관,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조성을 통한 외부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시 찾고 싶은 향의 군내면’사업은 올해 3월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2월까지 시행되며 ▶민원서비스 개선 ▶코스모스 향과 함께 걷는 길 조성 ▶수원산 정상 소공원 조성 ▶쉬어가는 승강장 만들기가 계획돼 있다.
이밖에도 군내면은 노인복지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양 면장은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관내 경로당에 심야전기를 이용한 보일러를 설치 운영비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며 “우선 5개소를 선정, 설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점점 증가하는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체력증진을 위해 직두리 체육공원에 게이트볼장 1개소를 설치해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 면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면정추진에 적극 협조주시는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관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면민화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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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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