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 포천시,연천군 4.30 국회의원 재선거는 차분한 가운데 실시됐다.
기호1번 열린우리당 장명재 후보는 부인 김순희씨와 함께 소흘읍 제7투표구인 송우리 순복음교회에서 10시에 투표를 실시했으며, 기호2번 한나라당 고조흥 후보는 어머니 박옥순씨와 함께 10시경 포천읍 제4투표구인 포천고등학교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기호3번 민주당 이운구 후보는 오전 7시경 연천읍 제2투표구인 상리마을회관에서 투표를 했다.
송우리 순복음교회에서 투표를 마친 장명재 후보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다만 선거운동 기간이 너무 짧아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간에 그동안 함께 해 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조흥 후보는 포천고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다음 “벌써 국회의원 선거에 3번째 출마해 마음이 찹찹하다. 포천읍과 농촌지역 노인정 등 비교적 투표 참여가 높은 유권자들을 많이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고 말하고 “다른 후보들과는 상당한 격차를 두고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민주당 이운구 후보는 “연천군 연천읍과 전곡읍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고조흥 후보와 접전이 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결과는 개표이후에 알 수 있기 때문에 뭐라고 말 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니라”고 말했다.
포천시, 연천군 부재자 투표는 87.7%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포천시 1천390명과 연천군 804명 등 총 2천194명중,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포천시 1천222명, 연천군 703명 등 1천92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는 장명재 후보가 ‘힘있는 여당후보가 당선돼야 지역경제가 살 수 있다’는 논리로 지지를 호소한 반면, 두차례 출마해 낙선의 쓴맛을 본 고조흥 후보의 ‘정직한 사람, 깨끗한 사람 당선돼야 한다’는 논리로 맞대결 양상을 펼쳤다.
또한 선거일 당일 대체로 많은 노년층이 아침 일찍 투표에 참여한 반면, 젊은 층은 오전 10시 이후부터 참여하기 시작했다. 당초 투표율은 농사철이라는 점과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이라는 점을 감안해 30%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37.4%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여 예측이 상당부분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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