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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고조흥 당선자에게 바란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5월 03일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를 보면 우리 지역 유권자들은 개혁보다 안정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민은 절대권력을 절대 한 권력자에게 주지 않는다’는 평범한 사례를 보여 줬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대통령선거와 총선에서 국민들은 구시대적 병폐를 일소하고 새로운 국가적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대통령 임기 3년, 국회의원 임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바램이 기대이하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대형국책 사업들은 발목이 잡혀있고 국가경제는 위기 상황에 빠져있다. 행정수도가 이전하는 충남지역에서도 여당후보의 폐배는 그 의마가 사뭇 크다.

포천시와 연천군 지역에서도 다른 지역과 국민의견이 그다지 다르지 않는다. 집권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한 것이다. 또한 개혁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지역정서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선거양상는 농어촌 지역에서도 방송매체의 발달과 학력신장 등으로 인해 혈연, 지연, 학연 등 인맥보다는 중앙정치 무대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우리 지역 고조흥 당선자는 지역민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잘 파악하고 국정에 반영해야 한다. 포천시와 연천군 주민들이 바라는 점은 다음 같다.

첫째는 지역주민 전체가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포천시 지역만 하더라도 포천동과 소흘읍, 관인면, 이동면 등 각 소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분열하고 대립하는 양상이 있다. 이러한 소지역주의는 결국 대외 경쟁력을 약화시켜 포천시 미래를 어둡게 한다. 고조흥 당선자는 전 지역주민들이 화합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먼저 솔선수범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상대후보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들까지 포용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둘째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는 국가경제 침체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며, 현재의 경제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경제가 활성화시켜 달라는 국민들과 지역민들의 호소이라는 점이다.
고조흥 당선자는 포천시와 연천군 지역경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역경제는 자꾸 어려워지고만 있다. 중소기업들은 경쟁력이 떨어져 도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상인들은 장사가 안 돼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한 얼굴들이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대규모 첨단산업을 유치해야 하고, 그 일을 고조흥 당선자와 시장,군수가 함께 노력해야 가능하다.
셋째는 지역주민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군사시설보호구역법이나 공장총량제 등 각종 규제개혁에 앞장서야 한다.
포천시와 연천군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 되어있다. 사유제산권 행사는 물론이고 포천시와 연천군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회차원에서 각종 규제법안을 다시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넷째는 지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치길 기대한다.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현실에서 지역주민들은 꿈과 희망을 잊어가고 있다. 또한 국민들은 자신이 선출한 국회의원이나 선출직 공무원들의 비리가 발표될 때마나 실망과 좌절하고 있다. 현실의 실망과 좌절이 꿈과 희망으로 바뀔수 있도록 고조흥 당선자가 먼저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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