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K3 챌린저스리그 통합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 두고 있다. 포천의 남은 경기는 3경기, 1승(승점 3)을 거두면 자력으로 3년 연속 통합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포천은 승점 59점으로 통합 2위 화성FC(승점 52)에 7점 앞서 있다. 포천과 화성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포천이 잔여경기에서 전패를 하고, 화성이 전승을 거두면 통합순위가 바뀌지만 사실상 순위가 바뀌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포천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된다. 포천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시즌 20승을 거두면서 2년 연속 통합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재 포천은 19승을 달성했다. 1승을 더하면 3년 연속 20승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여기에 2경기에서 승리하면 22승으로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포천은 오는 27일 통합 6위 중랑코러스무스탕(이하 중랑)을 상대로 오후 1시에 중랑구립잔디구장에서 ‘Daum K3 챌린저스리그’ 2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중랑은 현재 B조에서 충북청주FC와 승점 38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뒤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천과 이천에 이어 조 3위 자리를 놓고, 청주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청주의 남은경기는 3경기, 중랑은 4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청주보다 중랑이 유리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시즌 막판까지 혼전이 예상된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중랑은 이번 포천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부담을 갖고 있다. 포천의 통합우승 확정이냐, 아니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중랑이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전적에서는 포천이 4승으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랑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막강한 조직력을 발휘하며 현재 상위권에서 위치하고 있고, FA컵에서는 32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게다가 전국체전 서울시 대표로 출전하는 등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중랑은 젊은 패기와 조직력으로 강한 압박에 의한 역습으로 득점기회를 엿보고 있다. 여기에 김승원과 김성현의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포천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중랑의 젊은 패기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경기시간이다. 포천은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오후 3시에 진행했다. 반면 중랑은 홈 경기에서 오후 1시에 경기를 진행했다. 포천의 시간 적응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군복무를 마치고 프로 광주FC와 내셔널리그 천안시청으로 안성남과 이종민이 팀을 옮기면서 전력누수가 생긴 것도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창수 감독은 “안성남과 이종민의 이적으로 조직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대체할 선수가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 감독은 또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이번 중랑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통합우승을 확정하겠다”고 승리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