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사랑 교실 (농경문화 체험) 참여 가족모집
벼농사 및 국화기르기 체험 가족을 모십니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5년 04월 27일
포천시가 도시민들로 하여금 직접 영농을 체험하고 농산물을 수확해볼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 농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취하기 위해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농업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온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운 휴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5월 29일 모내기를 시작으로 "쌀사랑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천시가 올해 처음 운영하는 "쌀사랑 교실"은 모내기에서부터 벼 수확이 끝날 때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손모내기 잡초제거 벼베기 국화기르기 어린이들이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잔디인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포천시는 1차 모내기 행사 후 벼가 자라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벼를 심은 양동이를 나누어주고, 국화 꺾꽂이 및 기르기 요령을 교육한 후 어린 국화와 화분을 역시 나누어주어 가정에서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행사 후 관내 쌀가공센터와 사과농장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벼 베기가 끝난 뒤에는 각 가정에서 기른 국화를 심사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쌀사랑 교실"을 통해 수확된 벼를 도정한 후 참여 가정에 나누어주어 자신들이 농사지은 쌀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4∼6학년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은 누구나 "쌀사랑 교실"에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7일부터 모두 마흔 가정을 신청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재료는 무상으로 지원되며 참가자들은 들밥도 맛볼 수 있다. 단, 가정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학습용 벼 재배 재료비는 참여가족이 부담하게 된다.
벼농사와 원예를 연계한 이 같은 현장 학습은 우리 농촌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가족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및 접수 :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 031) 530-8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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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5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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