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재 14일째 천막농성에 나선 대진대학교 교수협의회(회장 정달영)가 지난 14일 오후4시 비상총회를 개최하여 학교 바로 세우기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등 학내문제 해결의지를 다져 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비상총회를 마치고 대진대학교 교수협의회장 명의로 교수들에게 보낸 문건에 따르면 이날 비상총회에서는 ▶정교수 승진제한 철회 ▶미충원 학과의 신임교수 채용 ▶급여인상 동결 철회 ▶총장선임을 위한 총장추대위원회의 구성 ▶교협회장 직계획책 철회 등의 사항들을 법인과 학교당국에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농성돌입이후 교수들과 학생들의 참여와 지지가 점증되고 있으며 교육부와 언론기관 등 대외기관들로부터 ‘학교 바로 세우기’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격려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우리가 개선을 촉구한 사항들이 반드시 관철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달영 대진대학교 교수협의회장은 “우리가 개선을 촉구한 사항들이 반드시 관철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교수들의 교권이 권익이 보호되고 성숙한 대학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사무국장 명의의 ‘현 사태에 즈음하여’라는 문건에 따르면 “교협에서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각종 성명서 등에서 주장한 것만 본다면 그 내용이 근거가 없거나 사실이 아닌 것이어서 교협의 의도를 건전한 비판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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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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