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학교교육 현장 ⑭] 이동중학교-산소카페같은 학교

‘산소카페와 같은 학교’이동중학교(교장 김유옥, 이동면 장암리 180-1)는 지난 69년 개교이래 36년 전통의 역사를 가진 학교로서 그동안 34회 4천8백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3개 학년 9학급으로 245명의 재학생과 20명의 교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시설현황은 지난해 9월6일 개관한 체육관(백운관)을 자랑할 수 있는데 대지 2천568평에 638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의 심신단련의 장과 이동면민들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체력단련의 장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동중학교는 학생과 교사들이 학력신장을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04학년도 경기교육 구현 우수교 교육감 표창과 학교평가 우수학교 교육장 표창 수상, 2005년도 학업중단 없는 명예로운 학교 교육감 표창, 제5회 경기도 홈페이지 경연대회 은상수상, 기본이 바로선 학생상 〈으뜸경기교육〉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꿈과 희망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 이동중학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활동 실적으로는 ▶결석이 없는 학교로 2004학년도 월간 무결석 학급을 표창한 결과 1년간 50개반이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04학년도 학업중단 학생 없는 명예로운 학교 교감 표창(2005.3.25)▶2004학년도 연간 무결석 학급 담임교사 교육감 표창(2005.3.25, 안현민)▶2004학년도 생활지도 유공교원 교육감 표창(2004.12.15.정일호)▶제5회 경기도 학교 홈페이지 경연대회 은상 수상(2004.12.16)▶2004학년도 학생선도 학부모교실 운영 교육장 표창(2004.12.15)▶2004학년도 교실수업개선 우수교원 교육장 표창(2004.12.15.이경진)▶기타 2004학년도에 교사 또는 학생이 수상한 각종 표창 90여회를 자랑하고 있다.

이동중학교는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교내 환경을 잘 가꾸기 위해 실외 환경미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내 환경미화를 위해 2004학년도에는 150만원을 들여 교실내의 환경을 현대감각에 맞게 또는 학급 특성에 따라 재정비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의 의욕증진과 효과를 올려 스스로가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정착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학력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교정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최영식(사진) 교감이 정성으로 가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동산 만들기로 2000본정도(베꼬니어 300본, 메리골드 1500본, 백일홍 200본 등) 꽃으로 단장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정서 순화와 인간미 넘치는 훈훈한 정서함양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 교정의 수목마다 나무의 이름 표찰을 붙여 자연학습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교내 실습포에서는 실제 무공해 채소를 계발활동의 자연학습반 학생들이 운영하여 스스로가 채소를 기르고 가꾸는 노작의 즐거움과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는데 도움을 주어 100여평의 밭에 무공해 채소원을 운영하기 위해 고추, 방울 토마토, 가지, 상추, 케일, 당근, 옥수수, 고구마 등을 재배할 예정이다.

가을축제를 맞아 작년에는 허수아비 마을을 만들어 교정에 1개월 정도 전시했고 올해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옛것을 찾아 조상의 얼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가을 추수가 끝나면 볏짚을 이용한 공예품을 만들어 가을 마당바위 축제때 선을 보이기 위해 준비중이다.

이동중학교 김유옥(사진) 교장의 학교경영철학은 ‘감성경영’이다. 인화단결을 최우선으로 하여 교사들에게 감동을 주어 교육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로 교사들의 토스트기와 식빵이 준비되어 있는 휴게실 운영을 들 수 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교사들의 간식을 위해 토스트기와 식빵을 준비하여 교사들의 건강을 배려한 웰빙 휴게실 운영으로 교사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또 김 교장은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교사들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내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있다.

이같은 김 교장의 배려에 대해 교사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과 믿음과 즐거움을 느끼는 가정 같은 학교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 교장은 또 교실 내·외가 늘 정돈되어야 함을 강조하여 깨끗한 학교가 유지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력향상으로 그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04학년도에 이동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포천고등학교 전체 1,2,3등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동중학교의 자랑거리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체육관(백운관)이다. 지난 2003년 2월28일 착공하여 지난해 9월4일 23억3천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준공했다.

체육관 1층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태권도, 탁구, 핸드볼을 학습 할 수 있는 마루·매트와 탁구장, 트레이닝장이 있고 샤워장을 구비하고 있으며, 2층은 638석의 관람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체육관의 명칭은 백운관으로 정해 “이동중학교 학생들의 심신을 바르게 하고 이동면민들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체력단련의 장”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2005년도 체육관 사용계획은 이동중학교 마당바위 축제(10월중순)와 이동중학교장배 재학생 농구대회(예정), 학생체력단련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설치 활용 등이다.

이동중학교는 적성계발 및 특기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학력신장, 수준별 학생중심 반 편성을 통한 기초학력 신장 등 특기·적성 및 수준별 보충수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본예절, 기본질서, 청결, 친절의 실천과 전통문화와 미풍양속 계승교육의 강화와 창의성 교육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의 내실화, 3유(사랑, 믿음, 즐거움)의 실천교육, 심성수련의 시간 운영등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학습 방법의 연구와 교수-학습 지도 자료의 확충과 수준별 수업실시, 독서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등 창의력 신장을 위한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동중학교 특색사업으로는 학년별 필독도서 선정 제시, 전 교실의 독서실화를 통한 독후감 쓰기 지도, 독서경시대회 및 논술·발표대회, 다독학생 표창 등 독서 및 논술교육의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계발활동을 통한 소질개발과 수요자 중심의 계발활동반 개설, 특별활동 발표회 개최, 교사의 특별활동 지도를 위한 연수기회 확대, 체험 위주의 특별활동 실시 등 특별활동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 취득 지도와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의 운영과 한자능력 검정자격증 취득지도 등 특기신장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름다운 교정과 맑은 공기는 ‘산소같은 카페’를 연상케 하기에 충분하다. 주변의 분위기에 걸맞은 감성교육을 통해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고 있는 이동중학교 오선일(사진) 운영위원장은 “도심에서 벗어난 시골학교에서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과 한 달에 1회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선생님들의 애로사항은 물론 지역수준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중학교 함돈정(사진) 학부모회장은 “결손가정이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학생들과 1:1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해주는데 학부모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밝히고 “선생님들이 너무 잘 해주시기 때문에 특별히 학교에 바라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최영식 이동중학교 교감은 “자율적으로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라고 밝혔다.

김유옥 이동중학교 교장은 “학력향상을 위해 정서와 인성을 함양하고 1人1技의 특기를 배양해 자기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동중학교를 이끌어가고 있는 2005년도 교직원 명단이다.

▶교장 김유옥▶교감 최영식▶교무부장 정미라▶수업계 이챠니▶기획계 김현정▶시상기록계 신승현▶교육정보 김소연▶특기적성(성적)계 강여울▶학생자치부장 조용도▶학생복지계 백현일▶생활지도계 안현민▶특별활동계 이선영▶환경미화계 고황경▶통일안보계 이봉주▶교육행정실장 노영주▶사무 박선용▶관리 노상호▶방호 김기복▶영양사 심해옥

이동중학생들이 가을마당바위 축제에서 장기자랑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개관한 백운관 체육관에서 내빈들이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동중학교는 매년 여름수련회를 통해 학생들의 심신단련을 하고 있다.

이동중학교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