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주최한 4·30국회의원 재선거 포천시·연천군 선거구 후보초청토론회가 지난 18일 오전 10시에 개최됐다. 선거법상 2명의 후보가 동의하고 참석하면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있어 3명의 후보중 1명이 불참한 가운데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들과 지방언론과 중앙언론사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토론에 참석한 후보들의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후보자들은 나름대로 준비해온 지역경제활성화 방안과 교통대책에 대해 나름대로 의견개진과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포천시와 연천군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잘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통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시급한 현안사안임을 모두가 인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장명재 후보는 포천시에는 지하철 7호선 전철을 연장하여 운행하고 연천군에는 동두천 동안 역까지 추진중인 경원선 전철 복선화 사업을 연천군 신탄리 역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천년민주당 이운구 후보도 전철 복선화 사업이 연천군까지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경기도예산이 부족해 제대로 추진이 되고 있지 않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반드시 이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한다.
후보자간 상호토론에서는 상대후보가 안고 있는 가장 취약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기도 했다. 장명재 후보가 이운구 후보에게 열린우리당과 새천년민주당은 같은 뿌리라며 통합론에 대해 묻자 이운구 후보는 큰 정당하고 합치는 것보다 국민의 아픔을 함께 하는 정당이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이운구 후보가 열린우리당 장명재 후보에게 던진 질문은 역시 이철우 전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혐의 최종판결이 나기도 전에 체육행사장에서 만났다며 그 이유를 밝히라고 주문했다. 장명재 후보는 3월25일 3심이 확정될때까지 당원들과 접촉은 물론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피했으며 그 결과 공천이 확정되었을 때 우리고향인 포천과 연천에서 인지도가 낮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이날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역시 입법을 통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도로를 뚫고 개발을 해야만 연천경제나 포천경제가 살아 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날 토론회에 1명의 후보가 불참한 사실에 대해 장명재 후보는 오늘 불참한 후보가 토론회를 회피하는 것은 후보자의 권리이지만 모두의 권리가 존중되어야 한다며 더욱이 유권자의 공익을 위해 출마를 결심한 후보라면 자신의 장단점을 고스란히 내보일 수 있는 과단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언론본연의 사명을 다해온 본지가 주최한 후보초청토론회는 4·30국회의원 재선거를 통해 포천시·연천군의 국회의원을 뽑는데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본지 지면에 토론회의 내용을 지상중계함으로써 15만 포천시민은 물론 5만 연천군민들이 후보자들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밝힌 내용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참다운 일꾼을 선출하는 것은 이제 유권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