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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경주에 3-1 통쾌한 역전승

배해민 3경기 연속골…‘경주 원정 징크스’ 벗어나
30일 통합 3위 이천 상대 홈경기 무승기록 도전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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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경주시민축구단(이하 경주)를 상대로 장거리 원정에도 불구하고 1-3으로 승리, 경주 원정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경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09년 이후 5년만이다. 2010년부터 포천은 1무3패로 열세를 보였다.

포천은 23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오후 5시에 열린 ‘Daum K3 챌린저스리그' 21라운드에서 1-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17승2무1패(승점 53점)으로 통합선두를 유지했다. 통합 2위 화성FC(승점 49점)와 승점 4점, 3위 이천시민축구단(승점 45점)과는 승점 8점으로 벌렸다. A조 1위는 사실상 결정되었으며, 통합 선두를 위해서는 남은 경기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된다.

포천은 ‘경주 원정 징크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경주를 압박했다. 승리에 대한 욕망이 강했다. 그러나 첫 득점은 포천이 아닌 경주였다. 경주는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득점랭킹 3위인 김정현이 골망을 흔들었다. 또 다시 경주 원정징크스가 선수들의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뒤진 포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돈과 김민을 교체 투입시켰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포천은 점유율을 높이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결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11분 심영성이 드리블하는 순간 경주 골키퍼가 파울을 범했고, 조형재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을 만든 포천은 더욱더 강하게 경주 골문을 두들겼다. 후반 19분 안성남의 헤딩패스를 배해민이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배해민은 3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후반 31분 경주대첩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준태가 아크 정면 20M 지점에서 왼발 발리슛을 날렸고, 공은 골대 구석으로 향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을 쓰지도 못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 모두가 탄성을 질렀고, 멋진 골에 박수를 보냈다.

1-3으로 역전에 성공한 포천은 계속해서 골문을 흔들었지만, 더 이상의 추가득점은 없었다. 경주도 투혼을 발휘하며 득점기회를 노렸지만, 포천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왕복 12시간의 장거리 원정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다.

포천은 오는 30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통합 3위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천과의 역대전적은 6승4무3패로 포천이 다소 앞서있다. 이 경기는 축구 전문 인터넷 사이트 KFA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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