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읍·면·동장⑥ 이동면 양윤삼 면장

이동면(면장 양윤삼)은 경기도 최북단으로 강원도와 접경지역으로 국도47호선 포천의 마지막에 위치 이동막걸리와 이동갈비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곳이다.

안보적으로 요충지로 1개의 군단 1개의 사단, 2개 여단이 위치해 있으며, 서울근교 1일 관광지인 백운계곡 관광지가 있고, 유명한 막걸리 공장은 2개소이고 이동갈비 업소는 110여 개 업소가 위치해 있다.

이동면의 2004년 12월 기준 일반현황을 살펴보면 ▶행정구역 20개리(법정4개리), 75개반, 23개 자연부락 ▶2천781가구(농가 632, 비농가 2천149) ▶인구 7천 11명(남 3천631명, 여 3천380명) ▶면적 113.71㎢(농경지 7.2㎢, 임야 95.6㎢, 기타 10.2㎢) ▶학교 이동·노곡·도평초, 이동중 ▶기업체는 14개업체 265명종사(식품제조 4, 생수제조 4, 탁주제조 2, 기타 4) ▶자동차 2천312대(3명당 1대-승용차 1천410대, 승합차 276대, 화물 622대, 기타 4대) ▶의료시설 5개소(보건지소 1, 보건진료소 1, 의원 1, 약방 2) ▶저소득층 현황 180세대 311명 ▶종교시설 천주교 1개소, 기독교 11개소, 불교 6개소, 무속인 1개소 ▶면직원 14명(5급 1, 6급 3, 7급 4, 8급 1, 9급 2, 기능 2, 미화원 1)이다.

1973년부터 공무원 생활을 시작, 일동면장을 거쳐 지난해 이동면에 부임한 양윤삼(59·사진) 면장은 민(民)주도의 펼치는데 역점을 두고 면정을 추진하고 있다.

양윤삼 면장은 무엇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방안 중 동절기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1월 7일부터 29일까지 이동면 도평삼거리 백운계곡 입구에서 실시한 도리돌 동장군 축제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양 면장은 “처음 사업을 계획 할 때는 면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준비되었지만 주민들의 자생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 주도로 추진을 당부했다”며 “관에서는 타지역의 성공사례 등 정보와 평가방법 등의 기준을 제공해 줌으로서 더욱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도리돌 동장군 축제를 분석하고 재평가해 내년의 축제를 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리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동면은 전반적인 행정 역시 면민들의 주도로 실시하게 하고 있으며 행정에서는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기록을 남겨 공문화시켜 면민의 의견이 사장되지 않고 지속성을 갖고 이어질 수 있는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양 면장은 “의견 및 건의 사항을 공문화 시키는 작업은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없애고, 재차 민원이 발생하는 일을 방지하는데 주목적이 있다”며 “지속적인 시행 결과 민원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면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준비하는 것은 군인 중심의 소비계층을 지역상권에 정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관·군 족구대회를 개최 지역의 군과 적극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양 면장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민·관·군 족구대회는 마을 이장단을 중심으로 계획해 민 주도의 사업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 2회째 맞는 대회를 더욱 활성화 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과의 긴밀한 관계를 위해 이동면의 방위협의회와 번영회는 군 훈련 등 위문에 참여, 주민들의 의견을 군에 전달하는데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양 면장은 “단순한 위문이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군인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양 면장은 다양한 경제활성화 아이템을 주민스스로 찾기를 바란다.

“관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해 동장군 축제, 도리돌 한방김치 등의 방향설정 등 다각적인 노력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관에서는 행정적인 노력과 주민들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질적인 서비스를 개선을 위해 방안을 연구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고 면민들의 의식 개혁과 개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