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고 전국 최초 ‘M클린스쿨’ 선정

동남고등학교(교장 조대행)가 지난 6일 전국에서 최초로 ‘M클린 모범학교’로 선정돼 발대식을 마련했다.

동남고의 이번 ‘M클린 모범학교’ 선정은 ‘M클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정보통신윤리위원회, 교육인적자원부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휴대폰 에티켓을 지키자’를 표어로 전국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동남고 대강당에서 마련된 이날 ‘M클린 모범학교’ 발대식에는 최흥규 M클린 캠페인 공동위원장과 최수만 정보통신부정책보좌관, M클린 캠페인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안성기씨 등 내빈과 동남고 학생들이 참석, 휴대폰 예절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대행 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휴대폰은 현재 3천6백만대의 보유를 자랑하고 있다”며 “M클린 모범학교의 선정을 계기로 삼아 동남고는 휴대폰예절 지킴의 표본으로서 더욱 자리 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만 정보통신부정책보좌관은 “M클린 스쿨 1호로 선정된 동남고가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전세계적으로도 이번 캠페인은 최초이기 때문에 동남고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며,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클린 캠페인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안성기씨는 인사말에서 “군입대 시절 자주 지나던 고장이 포천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휴대폰 예절 지키기인 모티켓 운동이 동남고를 시발점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돼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발대식 후 모티켓 영상을 시청하던 학생들은 사이렌소리와 동시에 출연한 가수 조성모씨 때문에 학교는 다시 한번 술렁였다. 바로 M-TV ‘스쿨어택’. 

녹화현장에서 가수 조성모씨는 ‘너의 곁으로’ 등을 열창한 뒤 학생들의 휴대폰 에티켓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