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한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학교”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7일 도가 추진 중인 특목고 교육벨트(EdU-Belt) 구축의 일환으로 준공, 개교한 의정부과학고등학교, 동두천 외국어 고등학교 개교식에 잇따라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다.

손 지사는 의정부과학고등학교(교장 권기준) 강당에서 윤옥기 경기도교육감, 김문원 의정부시장,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개교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의정부 과학고의 개교는 우리나라 과학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이 학교의 목표대로 과학한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학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두천외국어 고등학교(교장 한희용)운동장에서 최용수 동두천 시장, 학생, 학부모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교식에서 손 지사는 “도에서는 세계를 상대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주역으로 활약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특히 특목고 신설사업은 글로벌 인재 육성정책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외고 개교기념식에서는 신입생 대표 4명이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로 각각 다짐문을 낭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손 지사는 개교식이 끝난 뒤 첨단시설, 과학 기자제, 기숙사 등 학교 시설물을 관계자들과 돌아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동두천외고는 도비 25%, 동두천 시비 25%, 경기도교육청비 50%로 건립되었으며 개교 당해연도인 2005년도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학과(각 2학급) 186명이 선발되었으며 완성된 학생수는 720명이다.

또 의정부과학고등학교는 2005년도 개교당해년도에는 5학급(수학2, 과학2, 정보1, 각 20명) 100명이며 완성되면 15학급 3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