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뮤징 폭포 & 스파월드 조성사업’ 활기

포천시는 지난 7일 이탈리아와 대만, 일본의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향후 2010년까지 100여만 평 규모로 추진될 ‘어뮤징 폭포 & 스파월드 조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탈리아의 Preston & Barbieri 社의 마우로 페러리 (Mr. Mauro Ferrari) 사장 ▶대만 OSLO 그룹의 첸 조나단 (Mr. Chen Jonathan) 사장과 이사진 ▶일본 건설업체인 Kokusai co., LTD의 사토시 야마사키 (Mr. Satoshi Yamasaki) 사장과 이사진 ▶일본 설계회사인 Naniwa Architect co., LTD의 도시히로 칸 (Mr. Toshihiro Kan) 부사장 ▶그리고 지난해 10월 포천시와 어뮤징 폭포 & 스파월드 건설에 관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주)효원 A&D의 김영일 회장과 관계자 등 모두 20여명이 참석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어뮤징 폭포 & 스파월드는 포천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문화관광사업들 가운데 대표적인 중심 콘텐츠다”고 강조하고 “건설용지의 확보 및 인허가 등 사업전개과정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놀이시설과 폭포를 소재로 한 가족중심의 복합 테마파크’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조성되는 포천 어뮤징 & 스파월드에는 인공폭포와 실내외 워터파크, 각종 놀이시설 및 전시관, 세계문화유산 미니어처, SPA 건강마을, 세계 4대종교 박물관, 전망대, 호텔,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서게 된다.

모두 5천2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포천시는 물론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이탈리아 Preston & Barbieri 社의 경우, 유럽에 테마파크를 소유하고 전 세계에 놀이기구를 제작, 판매하는 기업으로 우수한 놀이공원 경영기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포천 어뮤징 & 스파월드 사업에 주주로 참여할 회사”라고 밝혔다.

또 “대만 OSLO 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 도시개발에 100억 달러, 중국 베이징과 톈진에 각각 5억 달러와 50억 달러, 그리고 극동지역에 200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Kokusai co., LTD는 중국 베이징에 1,000실 규모의 호텔을 신축하고 중국 내에서 최초로 카지노 허가권을 받은 회사이며, 역시 일본의 Naniwa Architect co., LTD는 대만 OSLO 그룹과 공조해 세계 각 국의 개발계획 수립 및 컨설턴트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