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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개원의 意味

“창의적 과학탐구 수행능력” 訓練敎育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4월 13일

작년 11월 포천시에 소재한 대진대학교에 초등/중등학생을 위한 [과학영재교육원]이 신설되어, 2001년 1월에 신규 제정된 “영재교육진흥법”과 올해 초에 발표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수월성 교육 종합대책’으로 확산되고 있는 “엘리트”교육을 경기북부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시·도 교육청 산하의 “영재교육원”은 경기도내 13개 시에서만 운영하였고, 포천시와 동두천시를 포함하여 12개 시군에 2005년부터 추가신설되어 도내에 25개 “영재교육원”이 운영된다.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에서 전국 권역별 9개 “과학영재교육센터“를 대학부설기관으로 시작한 국내 최초 정부주도의 영재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다. 2004년에 추가신설된 대진대, 경원대, 국립진주대, 국립경상대를 포함하여 전국 23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이 있으며, 도내에는 아주대까지 3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23개 [과학영재교육원]은 17개의 국·공립대학과 6개의 사립대학에 설치되어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지역지도층 인사들에게 주요기관으로 인식되어 자리잡혀가고 있다. 현재 전국과학영재교육원 원장들은 협의회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영재교육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며 [과학영재교육원]을 발전시켜,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과학고등학교와 우리나라 최초 영재학교인 부산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한 학생 중 [과학영재교육원]수료생이 50%를 넘고 있다.

30년 전부터 시행한 “평준화 교육”의 보완책으로 “수월성 교육”이 대두된 시점에 경기북부에 [과학영재교육원]이 신설되어 지역주민에게는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되었으며, 더욱이 1983년 경기과학고등학교가 개설된 이후에 열일곱 번째로 경기북부에 의정부과학고등학교가 설립되어 2005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많은 부분에서 부족했던 경기북부에 교육환경 및 여건이 개선되었고, 이런 현실에는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가 빠질 수 없다.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매년 말에 초등학교 3, 4학년과 6학년에 한하여 입학 응시자격이 주어지며, 지필고사-->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심층면접을 통과한 학생이 입학한다. 지원분야에 따라 초등과정에는 수학반, 과학반, 정보반이 있으며, 중등과정에는 수학반, 물리반, 화학반, 생물반, 정보반이 있다. 영재교육은 주말인 토요일에 학기중 교육이 실시되며, 하계·동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집중교육이 실시되고 연간 교육시간은 2005년 기준으로 학급별 112시간이다. “영재교육법 및 동 시행령”에는 ‘Pull-Out”제를 제정하여 [과학영재교육원]에 등원시 학교 출석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학교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고 가급적 학교출석을 종용하고 있다. 초등 및 중등과정은 각각 기초과정, 심화과정, 사사과정으로 구분되고 각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과정진급 시 이전과정의 수료기간에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학급인원의 50%만 진급한다. 그러므로 이수기간은 1년에서 최장 3년이 될 수 있고 수업료는 전액무료이다.

[과학영재교육원]은 대진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 소속된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와 공과대학에 속한 컴퓨터공학과 전임교수 및 외래교수들이 참여하며 2005년도 참여인원은 30여명에 이른다. 원장을 비롯한 참여교수진 전원은 체계적인 과학영재교육을 실시하여 지식기반 사회(Knowledge based Society)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의 토대가 될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과학영재의 능력과 잠재성을 최대한 발현시키고자 최적의 교육과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대진대학교가 보유한 강의 교보재 및 실험실습 기자재를 최대한 이용하고 원격교육을 활용한 영재교육을 통하여 고난도의 문제해결력 위주의 선행학습을 탈피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문제 발견능력 위주의 교육을 시도하며, 획일화된 교육프로그램에서 개별학생의 흥미와 능력에 맞는 교육내용을 제공하는 개별 교육프로그램을 지향한다.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부에서 후원하며 한국과학재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분야에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과학영재들에게 특성에 맞는 적절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재학생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과학영재교육원]을 수료한 영재학생들이 과학고등학교 또는 과학영재학교에 진학하고 과학분야(이공계) 대학에 진학하여 창조적인 고급인력으로써 과학기술 중심의 사회를 이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의 저변에는 [이공계 선호 결여현상]으로 나타난 일련의 상황을 만회하고 과학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이루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 한 명의 영재가 만 명을 먹어 살릴 수 있다는 어느 경제학자의 말과 같이 5,000명의 영재를 키운다면 선진국 우리나라는 멀지 않을 것이다. 450년 전에 있었던 “오성과 한음”이 서울·경기북부에 있을 것이고, 당시에는 과학이 천대받았다면, 현재는 존중받는 세상이므로 [과학영재교육원]은 이들 “오성과 한음”에게 과학적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지속적으로 창의력을 계발하여 과학 선진국을 앞당길 고급과학인력의 기초를 닦는 역할을 해야 한다.

전국을 대상으로 권역을 구분하여 설립·운영되는 23개 대학부설[과학영재교육원]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인적자원 및 공간, 장비 등)를 활용하고 있으며, 재정적 지원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대학에서 받고 있다.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과기부와 과학재단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대진대학교로부터도 인적·물적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원활한 영재교육이 진행되기에는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영재교육진흥법 제3조”에는 ‘국가는 영재교육 시책이 부진하거나 예산이 부족하다고 인정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예산확충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고 정한 바,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전념하시는 지도자께서는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길 바란다.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이곳에 등원하는 과학영재 학생들에게 장래에 필요로 할 “창의적 과학탐구 수행능력”을 훈련교육 시키는 곳이다. 훈련교육을 통하여 영재학생들은 많은 인내심을 키울 것이며, 그 속에서 동료들과 경쟁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협력하는 방법을 익히고, 의견이 다르면 설득하고 타협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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