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장학회 ③] 재단법인 동천장학회 강수동 이사장

강 수 동
재단법인 동천장학회 이사장

재단법인 동천장학회(이사장 강수동)는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하여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장학사업을 실시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재단법인 동천장학회는 강수동(71.사진) 삼우석재 회장이 평소 장학사업에 뜻을 갖고 2003년도에 사재 3억원을 출연하여 이사 5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해 같은해 5월10일 경기도교육위원회 허가 2003-4호로 설립됐다.

2003년도 이자수입 1천2백만원과 출연금 1천만원을 포함하여 2004년도에 처음으로 모두 20명의 학생에게 2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기본 자산 2억원을 추가 출연하여 총 5억원의 자산을 갖춘 명실상부한 장학회로 성장 발전하게 되었다.

2005년도에도 관내 중·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 끝에 대학교 진학생 7명과 고등학교 진학생 12명 등 모두 19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대학교 진학생에게는 200만원, 고등학교 진학생에게는 50만원씩 총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동천 강수동 이사장의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일념으로 얻어진 값진 결과로 매년 포천의 인재를 발굴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이사장은 동천장학회 설립동기에 대해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라며 “배우고 싶어도 돈이 없어 배움의 길을 갈 수 없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장학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현재 출자금액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힘이 되는 데로 자산을 증자하겠다고 한다.

강 이사장이 그동안 일궈온 회사인 삼우석재를 운영하면서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하다가 현재의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주위에 많은 전문가들이 좋은 돌이 나올 수 없는 곳이라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 핑크빛 돌이 나오더니 4년째부터는 가장 좋은 포천석인 백색 돌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아무도 그곳에서 가장 좋은 돌이 생산될 것이라는 믿음이 없었지만 강 이사장에게는 확신이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생산된 돌은 서초동 대법원을 짓는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서초동 대법원 건물 전체가 포천석으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사업에 대한 확신은 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재단법인 동천장학회 설립으로 이어진다. 이제 시작되었으니 삼우석재를 경영하는 사업만큼이나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마다 고정자산을 출연하여 보다 실질적인 인재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재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는 강 이사장은 지난 3년전 대수술을 3번이나 했다.

어렵고 큰 수술 후에 건강이 회복되면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다가 장학회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강 이사장은 “동천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강 이사장의 동천장학회 운영계획으로 포천시를 더욱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어가는 사회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동천장학회의 밝은 내일을 읽을 수 있다.

강 이사장은 또 포천메나리가 세상에 빛을 보기 전에 명맥을 유지하던 사람들이 예산이 없어 안타까워 하자 매년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경기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지역에서 스스로 성장한 예술단체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촉매 역할에도 나서 기업메세나 정신을 실천에 나가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라도 도움을 마다하지 않는 강 이사장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동천장학회 설립당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강수동▶이사 이승우▶이사 이석구▶이사 이구상▶이사 김진동▶감사 김규돈▶감사 양호식

동천장학회는 2005년도에도 관내 중.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9명의 학생들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