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하나에 의지해 16m의 인공암벽을 오르는 모습을 보면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된다. 저곳을 어떻게 올라가지 하는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등반자가 추락을 하지만 얼굴은 웃음 가득으로 공중에서 그네를 탄다. 오히려 보는 사람들의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 바로 포천시 소흘읍 천보산 자락 소흘생활체육공원 포천인공암벽장의 풍경이다.
포천인공암벽장은 최근 스포츠클라이밍 제7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오는 6월 16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교육 기간은 17일부터 7월 24일까지이고, 수강료는 6만원이다.
교육과정은 6주 12회로 매듭법, 안전확보법, 등반기술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졸업등반으로 운악산, 불국산 등 인근 자연암벽장을 찾아 자연바위 등반도 실시한다.
강사로는 매스컴에서 꾸준히 출연섭외를 받고 있는 경력 30년의 김영세 등반전문가가 참여한다. 김영세 강사는 “암벽 등반을 잘 하는 것은 높은 난이도의 암벽을 잘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사고 없이 건강하게 오래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확보법과 매듭법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김승한 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주 5일제의 영향으로 각종 레저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리 공단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수립했고 시민들의 불편함 없이 편안한 이용을 보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최근 들어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포천인공암벽장과 관련한 의견들을 많이 듣고 더욱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단 한 관계자는 “현재 경기북부에는 포천시, 남양주시, 고양시에만 인공암벽 시설이 운용 중이고, 지자체 혹은 개인이 운영하는 실내암벽장(볼더링)은 증가 추세에 있다”며 “포천인공암벽장은 높이 16m, 폭 24m의 국제규격으로 암벽 난이도 5.10A부터 5.13A까지,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는 루트가 20여개 정도 된다. 또한, 볼더링 벽이 있어 지구력과 균형감각을 두루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포천인공암벽장 제7기 스포츠클라이밍 수강생 모집 - 모집일정 : 2014. 6.2(월) ∼ 6.16(월) - 모집인원 : 30명 - 교육기간 : 2014. 6.17(화) ∼ 7.24(목) - 수 강 료 : 60,000원 - 문 의 : 소흘생활체육공원(☏031-540-6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