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현안사항이던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해온 포천지역 관로공사가 지난 21일 일부 구간 완료됨에 따라 소흘읍과 가산면, 선단동, 설운동, 동교동 지역에 광역(팔당권) 상수도 공급이 시작됐다.
또 문화재 발굴조사 관계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군내면 용정리 구간이 금년 말경에 완료되면 군내면과 신북면, 영중면, 일동면, 그리고 포천동까지 광역급수지역이 확대되면서 포천시의 물 부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에 광역 상수도가 공급되는 지역에는 5월부터 상수도 요금 외에 톤당 130원씩의 ‘물이용부담금’이 부과된다고 안내했다.
물이용부담금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징수하는 것으로, 포천시는 이 부담금이 규제 받는 상수원상류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과 수질개선사업 등에 쓰여지는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물이용부담금이 부과되면 가정에서 30톤을 사용하는 경우 납부금액이 기존의 25,570원에서 29,470원으로 3,900원 증가하며, 대중목욕탕에서 100톤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122,170원에서 135,170원으로 13,000원이 늘어난다. 포천시는 2003년 시 승격 이후 인구증가와 미개발 지역에 대한 대단위 개발계획 등으로 인해 상수도 수요량이 급증해 왔으며 이번 광역 상수도 개통으로 수돗물의 보다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