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34도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안FC(이하 천안)를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포천은 31일 오후 3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Daum K3 챌린저스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견희재와 전재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천은 9승1무(승점 28점)으로 통합순위 1위를 유지했다.
ⓒ (주)포천신문사
포천은 최근 정규리그와 FA컵, 그리고 전국체전 경기도 선발전 등 2주 동안 4경기를 펼치면서 체력전인 소모가 많았다. 정규리그 무패행진과 FA컵 역사상 16강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탔던 포천은 지난 28일 화성FC와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 준결승 경기에서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0-2로 패했다. 전국체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체력적으로 지친 포천은 이날 경기에서 주전급 선수들을 쉬게 하는 등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한 라인업을 형성했다. 온도는 34도였고, 서있기 조차 힘든 날씨였다. 약체로 평가된 천안의 수비는 경기초반 맥없이 무너졌다. 전반 시작과 함께 강한 압박을 펼친 포천은 전반 2분 이상돈의 패스를 받은 견희재가 가슴트리핑 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 (주)포천신문사
기선을 잡은 포천은 전반 10분과 31분 견희재와 전재희가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포천은 ‘닥공 축구’와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에 있던 안성남 등 3명의 선수를 투입시켰다. 후반 34분 역습상황에서 견희재가 공간으로 침투하는 전재희에게 절묘하게 연결했고, 전재희는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천안은 경고 3장까지 받으며, 거친 플레이로 맞대응했지만,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 (주)포천신문사
통합순위 2위 화성FC는 중랑코러스를 홈에서 4-0으로 물리쳤고, 경주시민축구단은 양주시민축구단을 3-2로 꺾고 통합 3위에 올랐다. 이천시민축구단은 영광FC를 3-0으로 꺾었고, 전주시민축구단은 충북청주FC에 5-2로 승리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홈에서 최하위 서울마르티스를 11-1로 대파했다.
한편 포천은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광산FC를 상대로 홈 37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