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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종목별체육회장 7] 포천시검도협회 이충무회장

여러분의 참여가 포천의 검도를 살릴 수 있습니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4월 01일


포천시검도협회는 포무관이 포천에서 검도관을 열고 시작한 것을 계기로 지난 2000년 창립, 연합회와 협회로 출범하게 됐다.

포천의 검도는 포무관(관장 박종선, 군내면)을 중심으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송우리 검도교실(관장 이경훈, 소흘읍), 명무관(관장 이명수, 신북면)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경기도체육대회 등 각종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포천시 종합우승의 1등 공신이 되어 왔다.

2000년도 검도연합회 출범당시부터 현재까지 포천검도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충무(47·사진) 회장으로부터 포천 검도의 현황과 발전상에 대해 들었다.

검도에 대한 관심과 애착으로 협회장의 역할을 수락했다는 이충무 회장은 현재 포천시 신읍동에서 북일종합건설을 운영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포천시검도협회는 이충무 회장을 필두로 1명의 부회장과 20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체력단련과 정신수양에 더할 나위 없는 운동이죠”라며 말문을 연 이 회장.

이 회장은 포천 검도의 현재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출범할 당시에 비해 용기와 의욕을 많이 저하된 상태다”며 “검도를 배우려는 수요가 줄어들고 경제한파로 인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시검도협회의 회원은 총 5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내 동호인은 200여명정도로 파악된다고 있다.

이 회장은 “전국적으로 50여만 명의 동호인이 있으며, 대한검도회 등록 유단자만 15만으로 추정된다”며 “상대적으로 포천은 검도에 대한 인식부족과 부족한 동호인으로 인해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변확대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천의 검사(劍士)들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고 자랑했다.

동호인은 주로 40∼60대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돼 있다.

처음 협회 출범 당시의 포천 검도에 대해 이 회장은“관내 검도를 홍보하고 저변확대를 위해 출범 당시만 해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2002년 경기도 검도대회인 3·1절 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 검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이 회장은 “시설의 개선과 도심과 가까운 도장의 위치에 입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협회와 연합회가 구성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의 탈바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무엇보다도 포천 검도를 이끄는 협회나 선수양성의 주춧돌인 검도관의 정립을 강조하는 이 회장.

“조직의 정비와 더불어 관원의 증대를 통한 검도관 운영의 정상화를 통한 안정이 함께 해야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검도부 신설 등의 방안을 적극 도입해야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트 체육을 뒷받침하기 위해 앞으로 송우검도교실에서 검도부를 운영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검도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은 학교체육과의 연계라고 한다.

“어린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그 학생들이 관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해 연계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포천의 검도는 뿌리부터 튼튼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며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잠시 검도협회가 주춤거리는 것은 사실이다”며 “경제상황 등 여러 가지 여건이 검도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지만,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검도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는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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