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포천1선거구(포천.선단.군내.신북.창수.영중.영북.관인)는 최춘식(58) 새누리당 후보와 신동문(53) 무소속 후보간의 정면 대결 구도이다. 이강림 전 경기도의원이 새누리당 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 도의원직을 사퇴, 무주공산이 됐다. 최춘식.신동문 후보 모두 초선을 노리는 도전자들.
최춘식 새누리당 후보는 대진대 디지털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포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통운 포천출장소장을 지내며 포천송림산악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동문 무소속 후보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포천라이온스클럽 11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자동차 포천점 차장을 지내며 의정부지방법원 포천시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춘식 후보는 공약으로 지역안전 대책 강구, 시설정비에 역점을 둔 지역상권 회복 대책 수립, 한탄강댐 홍수터의 구체적 활용방안 제시, 소통으로 시민의 소요와 민원이 없는 포천시 건설, 산정호수 관광지 활성화 방안 모색, 중첩규제에 대한 신축적 적용방안 모색을 제시하고 포천시 발전을 위해 더 많이 뛰겠다고 밝혔다.
신동문 후보는 관내 고등학교 기숙형 학교 및 특화된 학교 전환을 통한 포천교육 환경 개선, 국도비 예산확보를 통한 43번 국토 확포장 및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조기 완공, 탁상공론의 복지행정 개선,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 예산과 민자유치를 통한 체육.문화.관광산업 지원 등을 제시하고 세일즈맨 경험을 이용해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판세는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까.
일찌감치 도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최춘식 후보는 높은 당 지지도와 경험을 내세우고 있고, 후보 등록 직전 출마를 선언한 신동문 후보는 프로 세일즈맨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변화를 바라는 시민이 선택한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최춘식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확정 때만 해도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되는 듯 했지만 4년 전 이 선거구에서 도의원에 출마해 26%의 지지를 얻은 신동문 후보의 등장으로 맞대결이 성사됐다.
역대 도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싹쓸이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이변 없이 최춘식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새누리당이 경선 후유증을 겪고 있는데다 포천초.중.고를 나온 신동문 후보가 동문들의 지지기반으로 돌풍을 일으킬 경우 판세를 점치기에는 섣부르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기 사 :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촬영·편집 : 장영광 기자 / funjb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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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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