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제2회 포천민속경기대회 윷놀이·제기차기

제2회 포천민속경기대회 윷놀이는 각 읍면동을 대표하여 2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윷놀이 경기는 3동을 먼저 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했다.

윷놀이는 놀이 자체의 목적과 내기와 겨루기 목적으로 나눌 수 있다. 본 대회는 시상금과 트로피를 정해놓고 겨루기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각 읍면동에서 가장 윷을 잘 노는 사람들을 선발하여 지역을 대표하여 겨루기에 참가했다.

이번 윷놀이 대회 결과 1등은 소흘읍이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신북면 대표로 참가한 선수가 음주로 취한 상태에서 윷을 놀지 않아 신북면체육회장이 경기를 포기하겠다고 하여 몰수패를 당하기도 했다.

따라서 신북면이 2위, 이동면이 3위를 차지했으며 우정상에는 창수면, 응원상은 가산면, 모범상은 포천동이 각각 차지했다.

1등에게는 상금 30만원과 트로피, 2등에게는 상금 20만원과 트로피, 3등에게는 상금 1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우정상,응원상,모범상 각 1팀씩에게는 5만원씩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윷놀이 대회에 참가하여 수상한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등정종훈 이시훈(소흘읍) ▒2등 이각종 조기형(신북면) ▒3등 이국동 차상만(이동면) ▒우정상 이호운 김도만(창수면) ▒응원상 김재곤 원근호(가산면) ▒모범상 김정숙 김경덕(포천동)

제기차기는 각 읍면동에서 6명의 선수를 발굴하여 출전했으며 6명의 선수들중에서 각 1명씩을 선발하여 동시에 제기차기를 실시하여 가장 많이 찬 순으로 7명을 선발하여 다시 제기차기를 실시하여 1위부터 7위까지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각 1명씩 선발하는 제기차기 경기에서 신북면 윤종만 선수가 15개, 소흘읍 신치윤 선수가 14개, 화현면 변석남 선수가 11개, 이동면 김민자 선수가 5개, 군내면 이건풍 선수가 30개, 관인면 임미순 선수가 40개, 선단동 장경섭 선수가 32개, 영북면 김기안 선수가 29개, 포천동 서두봉 선수가 6개로 각 읍면동 대표에 선발됐다.

7명을 선발하여 경기를 한 결과 1등은 화현면 변석남 선수, 2위는 관인면 임미순 선수, 3위는 영북면 김기안 선수, 아차상에는 포천동 서두봉 선수가 각각 차지해 1위는 상금 20만원과 트로피, 2등에는 상금 10만원과 트로피, 3등은 상금 5만원과 트로피, 아차상에는 상금 3만원이 수여됐다.

글 김영복 기자 best114@paran.com
사진 지혁배 기자 94spice@hanmail.net

윷놀이에 참가한 각 읍·면·동 선수들이 개회식 직후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포천 관내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매번 신중하게 윷을 놀았다.

윷놀이 결승에서 신북면의 기권승이 선언되자 소흘읍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 힘차게 윷을 놀고 있는 선수들.

제기차기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관인면 임미순 선수.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제기차기 예선전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양복을 입은 참가자자가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속경기 행사진행요원들이 공정한 판결을 위해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예선에서 탈락된 각 지역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평소기량에는 못 미쳤다”며 아쉬워했다.